창의, 세계, 전통놀이 등 70여 프로그램 마련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전시교육청이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대전엑스포시민광장에서 유·초등학생 및 장애학생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제2회 대한민국 어린이 놀이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놀이 한마당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운영, 흥미 넘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어린이날을 최고의 행사로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오는 4일 오전 10시 대취타 공연으로 개막식이 시작되며, 전국시도교육감, 대전시장, 대전시의회 의장, 학부모,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놀이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식후 공연으로 치어댄스, 음악줄넘기 등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 어린이 놀이 한마당은 놀이마당, 공연마당, 체험마당 뿐만 아니라 놀이통합교육의 필요성 및 학교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놀이교육 심포지엄, 2~3세대 가족과 함께하는 놀이 대회 등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대전목원대학교, 대전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남대학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곤충생태관, 대전시립미술관 등 다양한 기관 및 단체가 심포지엄, 놀이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보다 풍성하고 다양한 내용으로 채워질 전망이다.

특히 놀이마당은 당일 오후 5시까지 창의놀이, 세계놀이, 전통놀이 등 70여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학생과 시민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순회하며 체험하고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참여마당에서는 세계의 다양한 놀이체험을 하고, 공연마당에서는 오전, 오후 공연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놀이 한마당이 열리는 행사장 주변은 대전의 문화와 예술이 아름다운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있어 찾는 이들에게 큰 행복과 힐링을 안겨 주고 있다.

이곳에는 한밭수목원, 대전예술의전당, 대전시립미술관, 이응노미술관,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곤충생태관, 열대식물원, 천연기념물센터 등이 5분 이내에 위치해 놀이 한마당과 함께 각종 공연, 전시회,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대전시립미술관은 행사가 열리는 2틀 동안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대전교육청 설동호 교육감은 "놀이가 갖는 가치는 많은 학자들이 이미 밝혔듯이 우리 아이들을 건강하고 전인적 성장으로 이끌어 가는 것이다"며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놀이 문화 회복의 중요한 시금석이 될 대한민국 어린이 놀이 한마당에 많은 학생과 시민이 함께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