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N 교통방송(FM 102.9) '출발! 대전대행진'(매일 08시 방송)'


정체되는출근길, 도로 위에 있는 청취자들에게 교통정보와 기상정보를 각 교통캐스터와 포스트 그리고 통신원을 연결해 신속정확하게 전달하고 교통에 관련된 문제점과 뉴스, 경제, 등 청취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분야의 유익한 정보를 전문가를 통해 들어보고 청취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교통전문 프로그램.

 

PD   :  김호일
작가 :  김의화
MC  :  길원득


 

나쁜 결정은 딱 두가지다.

하나는 결정의 시기를 놓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전에 내린 결정이 잘못되었음을 알면서도

바꾸지 않는 것이다.

제임스 피너텔리의 한마디입니다.

6월10일 화요일의 교통뉴스브리핑

시티저널의 김기석 기자입니다. 

 

진행자 : 화물연대가 결국 총파업을 결정했네요.

 

“네, 연일 안타까운 소식만 전하게 돼 마음이 착잡한데요, 화물연대는 어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결국 총파업을 결정했습니다.

 

화물연대는 9일 1만3천여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총파업 찬반 투표에서 8천964명이 참가해 8천138명 90.8%의 찬성으로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 파업은 언제부터 들어가는 겁니까?

 

“화물연대는 12일까지 정부, 화주업계와 교섭을 진행한 뒤 실패하면 13일부터 집단 행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화물연대 관계자는 ‘파업을 위한 파업을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이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나올 수 있도록 12일까지 정부에 시간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 화물연대가 파업을 시작하고 16일에 버스업계와 건설노조가 각각 노선 30% 감축과 파업에 나서면 물류와 교통 대란이 우려되는데요.

 

“화물연대가 12일까지 여지를 남겨 놓음에 따라 일각에서는 정부가 추가로 내놓는 대책에 따라 극적으로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지만 정부가 내 놓을 수 있는 추가대책이 마땅치 않아 타결 전망이 밝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지난 2005년에도 조합원 찬반투표로 총파업을 결의했지만 정부와 협상을 계속하면서 실제 파업 시기를 늦추다가 정부안 수용 여부에 대한 투표를 열고 파업을 철회한 전례는 있습니다“

 

진행자 : 문제는 일부 지방에서는 이미 파업이나 운송거부에 들어갔다던데요.

 

“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의 생산차량 운송을 맡고 있는 화물연대 울산지부 소속의 현대 카캐리어분회는 운송료 인상을 요구하며 어제부터 이미 운송거부에 돌입했고요.

 

또 화물연대 경남지부 창원동부지회 한국철강분회도 운송료 35% 인상을 요구하며 9일 파업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진행자 : 파업에 대비한 정부의 대책은 나왔습니까

 

“정부는 일단 총파업에 대비해 군 컨테이너 100대를 확보하고 자가용 화물차를 영업용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연안 운송을 확대하는 등 비상 수송 계획 수립에 나섰지만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경제에 미칠 주름살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 됩니다”

 

진행자 : 대전시에서 교통카드를 무료로 충전해 준다고요.

 

“네, 대전시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교통카드 사업자인 하나은행과 함께 한꿈이 교통카드 고객들을 대상으로 '행운의 무료충전 이벤트'를 실시합니다.

이벤트는 다음달까지 한꿈이 교통카드를 이용해 시내버스를 탑승한 승객 가운데 매월 28명을 무작위로 추첨해 교통카드를 무료로 충전해 줍니다.

 

1등 한 명에게 10만원, 2등 두 명에 7만원, 3등 다섯 명에 5만원, 4등과 5등 각각 열 명에게는 3만원과 2만원을 무료로 충전해 줄 예정인데요, 대전시 관계자는 ‘고유가 시대에 서민들의 가계부담도 줄이고 국가적 차원의 에너지 절감과 시내버스 수요 창출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한꿈이카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 대전 면허시험장에서 무면허 운전자를 상대로 고의로 사고를 냈다가 잡혔다고요.

 

“항간에 소문으로만 떠돌던 이야긴데 이번에 사실로 확인 됐습니다. 충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어제 무면허 상태에서 운전면허 시험을 보러온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고의로 사고를 낸 뒤 돈을 갈취한 혐의로 이모씨 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공개했는데요,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2일 오전 10시께 대전시 동구 산내동 대전운전면허시험장 인근 횡단보도에서 무면허 상태로 차를 운전해 면허시험을 치르려 온 백모씨를 상대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합의금으로 500만원을 받는 등 최근까지 비슷한 수법으로 10명으로부터 5천여만원을 갈취했다고 합니다.

 

이들은 추적조. 물색조로 나뉘어 사고를 낼 대상을 찾아내는 등 서로 역할을 분담한 뒤 운전면허시험장에 차를 운전하고 온 응시생들만을 골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며칠 전 운전자 대사면으로 운전을 할 줄 알면서 면허시험을 보러오는 시민들이 더욱 늘어날 전망인데 면허가 없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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