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기관 유치, 인구 유입 위해…2013년 이후 매년 인구 줄어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이전·신설 기업 종사자에게 아파트를 특별 분양한다.

11일 대전시는 기업·기관 유치를 촉진하고, 인구 유입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주택 특별 공급 제도를 도입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의 이 같은 계획은 2012년 7월 세종시 출범 후 인구 감소에 따른 인구 유입 방안 검토가 필요하고, 기업·기관 유치 촉진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앞으로 대전세종 연구원에 주택 특별 공급 제도 도입을 위한 연구 용역을 의뢰하고, 전문가 토론회 등을 거쳐 올 하반기 이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연구 용역에서는 주택 특별 공급 제도 도입에 따른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영향 분석, 특별 공급 제도 운영에 따른 장·단점, 특별 공급 적정 비율, 특별 공급 대상자 선정 기준 등이며 제도 시행에 따른 지침을 수립한다.

시에 따르면 2013년 153만 2811명으로 고점을 찍은 대전 인구가 2014년부터 점차 줄어들기 시작해 지난 해 151만 4370명으로 약 1만 8000명이 줄어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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