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성장본부 및 테크노파크 업무보고…지역 산업 성장동력 확보 주문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동욱)는 3일 열린 제294회 임시회 도 미래 성장본부 및 충남테크노파크 업무보고에서 충남만의 차별화된 미래성장 기반 구축을 당부했다. 특히 지역산업의 성장동력 확보를 통한 미래 먹거리 창출 등을 요구했다.

▲ 김동욱 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
김동욱 위원장(천안2,사진)은 “도서관 건립, 자연학습 체험장 등 과거의 지역균형발전 사업은 잘못 추진된 부분이 많다”며 “지역특성을 고려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종문 위원(천안4)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세계의 산업구조가 급변하고 있다”며 “철저한 대응 방안 구상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서울의 간송미술관 운영 및 일본 나가시가 섬의 재즈 페스티벌 등 산업분야가 아닌 문화 예술 분야를 특화하는 방안도 필요하다”며 “도가 앞장서 연구해 달라”고 말했다.

유익환 위원(태안1)은 “미래성장본부의 업무가 대부분 기존에 하는 업무를 보완한 수준에 불과하다”며 “사명감을 가지고 충남 미래발전을 위해 힘 써 달라”고 강조했다.

이종화 위원(홍성2)은 “지역불균형이 아직 심각한 수준이다”라며 “단순하게 낙후지역에 대한 사업비 증액만 하지 말고, 지역 특성을 고려한 발전적인 개선 방안을 도출해 달라”고 질타했다.

이공휘 위원(천안8)은 “충남의 미래 먹거리 서비스산업 중 우리 도만의 차별화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천주교 성지 등을 연계한 관광특화 상품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종필 위원(서산2)은 “대부분 사업내용이 국가나 기업에서 이미 하고 있는 분야”라며 “차별성 있는 사업과 전략이 필요하고,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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