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오후 9시 무료 운영…1동서 네 가족 동시 이용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겨울철 수도 동파 방지 등 시설 유지 관리를 위해 운영을 중단했던 갑천 엑스포 다리 상류 한밭 수목원 쪽 제방에 설치된 공공 바비큐장을 다음 달 3일부터 개장한다고 밝혔다.

시는 하천 내에서 무분별하게 이뤄지는 취사 행위 방지, 캠핑 문화 발전 등에 따른 하천변 휴식·여가 생활을 즐기는 시민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2013년부터 한밭 수목원 제방 쪽 바비큐장 3동을 조성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무료로 운영해 오고 있다.

공공 바비큐장에는 1동마다 4구 전기 그릴이 설치돼, 네 가족이 동시 이용 할 수 있다.

또 공기 정화를 위한 집진기가 설치돼 있고, 음수대에서 식수를 공급해 간단한 세정도 할 수 있다.

공공 바비큐장을 이용하는데 따른 유의 사항도 있다.

우선 공공 장소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가 중요하다. 바비큐장 내부에서 음식물 섭취 금지와 이용을 마친 후 다음 사용자를 위해 그릴 청소와 뒷정리, 쓰레기 등은 되가져 가야 한다.

안전하게 이용하기 위해 전기 그릴에서 조리할 때는 화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하천관리사업소(042-270-8421~2)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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