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전시청서 협약 체결…계약 전력 약 2.4% 절감 예측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가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에너지 절약 나눔 실천과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지역 대학, 기업 등 11개 기관과 수요 자원 거래 시장 참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지역 내 각 분야를 대표하는 충남대학교, 배재대학교, 우송대학교, 대덕대학, 한국 조폐공사, 대전 도시공사, 대전 도시철도공사, 충남 도시가스, 대전 상공 회의소, 성심당이 참여했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신 기후 체제에 능동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소비 체계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녹색 에너지 산업 기반이 확충될 수 있도록 전력 수요 관리 추진 성과와 성공 사례를 서로 공유할 계획이다.

특히 참여 기관은 수요 자원 거래 시장 참여로 얻게 되는 수익 일부를 지역 내 에너지 복지를 높이는데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시가 이번 협약에 참여한 각 기관별 전력 사용 패턴을 사전 분석해 수요 자원 거래 시장 참여 효과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각 기관 전체 사용 계약 전력 167Mw 가운데 약 2.4%에 해당하는 4.1Mw가 수요 자원 거래 통해 절감 가능한 것으로 예측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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