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점에 있는 빵틀 훔쳐 팔아

▲ 대전서부경찰서가 붕어빵 빵틀 등을 훔친 50대 남성을 붙잡아 구속했다. 해당 남성이 붕어빵 빵틀 등을 훔쳐 달나나고 있는 모습.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전서부경찰서 강력 1팀은 심야시간 노상의 붕어빵 등을 판매하는 포장마차에서 빵틀 등을 훔쳐 판 A씨(55)를 상습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전 1시 45분쯤 서구 도마동 한 거리에 있던 포장마차에 들어가 호두과자빵틀 4개, 차량용 배터리 1개 등 80만원 상당을 자전거에 싣고 가는 방법으로 훔친 혐의다.

조사결과 A씨는 지난해 5월 16일부터 이달 5일까지 같은 방법으로 대전일대를 돌아다니며 모두 16회에 걸쳐 빵틀 79개, 차량용 배터리 3개 등 800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서 A씨는 이를 고물상에 팔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같은 생계형 영세 상인을 대상으로 하는 서민 경제 침해 사범에 대해 끝까지 추적, 검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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