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경찰, 실종 미취학 아동 관련 전단 배포

▲ 실종된 미취학 아동을 찾는다는 전단지를 대전동부경찰서가 각 기관 등에 배포했다.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전동부경찰서가 8일 실종된 미취학 아동을 찾기 위해 전단지를 제작, 전국 전 경찰관서와 공공기관, 다중이용시설 등에 배포했다.

경찰은 지난 2010년 5월 5일 오후 9시쯤 대전역 대합실에서 승복차림의 남성으로부터 남자갓난아기를 건네받은 여성이나 이를 목격한 사람을 찾는다는 내용의 전단지를 제작, 실종아동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지난 3일 실종된 아동의 아버지 A씨(61)를 아동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서 A씨는 "7년전 대전역에서 자신의 아이를 모르는 여성에게 건넸다"고 진술, 경찰은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했지만 진실 가능성 여부 등을 두고 전단지를 배포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아동은 현재 만 7세로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해야 했지만 예비소집에 불참해 경찰과 교육당국에서 아이의 행방을 파악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이를 건네준 남성은 50대로 보통체격에 당시 승려복을 착용하고 있었다"며 "아이는 이불에 싸여 아이용품 등이 들어 있는 가방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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