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중구는 대기오염물질과 폐수 등 환경오염 물질을 배출하는 385개 업소에 대하여 통합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동일한 사업장에서 대기, 폐수 등 여러 가지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경우 사업자의 부담을 완화하고 점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각 분야별 점검자가 함께 통합 지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중요 위반사례의 경우 사업장 폐쇄조치가 이루어지는 만큼, 점검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금강유역환경청과의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시기별로 민간인이 참여하는 합동점검도 실시한다.

이러한 점검활동과 함께 환경관리 기술능력이 부족한 영세 사업장과 신규 사업장에는 한국환경공단 등 전문기관의 기술지원도 병행해 오염물질 배출량이 저감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대상은 오염물질 무단방류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부적정 운영 여부, 운영일지 작성 여부 등이며, 점검과정 중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은 행정처분 또는 고발조치 할 계획이다.

한편 중구는 지난해 406개 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해 무허가 배출시설 사업장 2개소, 비산먼지 및 소음발생 사업장 4개소, 폐기물발생 사업장 5개소 등 모두 11건을 적발하고 중대한 위반업체 2개소에 대한 폐쇄조치를 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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