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과학기술위 정기회의…국비 신규과제 10건 등 검토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충남도는 9일 도청 중회의실서 ‘2017년 과학기술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102개 사업으로 구성된 올해 과학기술시행계획과 10건의 내년도 신규 국비사업 발굴과제를 중점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7년 충남 과학기술시행계획, 2016년 주요업무 추진성과 및 2017년 추진계획, 2018년 신규 국비사업 발굴과제 10건 등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올해 충남 과학기술시행계획은 고부가가치화, 융복합 과학기술 고도화, 혁신체계, 수출 활성화 등 4개 분야에 걸친 102개 사업으로 구성됐으며, 1,909억 8100만 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융복합 디스플레이 소재부품 허브구축사업, 수료연료전지차 부품 실용화 및 산업기반 육성, 해외우수기관 유치 지원, 산학연 협력 기술개발 사업 등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이날 위원회는 2018년 과학기술 분야 신규 국비사업 발굴과제에 대한 추진 방향 및 국비확보 방안이 논의됐다.

도의 2018년 신규 국비사업 발굴과제는 모두 10건으로 총사업비는 7668억 원 규모다.

신규과제는 구체적으로 Post-Si 태양전지 상용화 기술개발 지원사업(200억), OLED산업 혁신 플랫폼 구축사업(5792억), 선박평형수 부품 테스트 베드 구축사업(160억), 중대형 이차전지 자원순환기술 기반구축(180억), 태양광 응용제품의 인증심사 및 성능평가/설계디자인 기술 기반 구축사업(150억) 등이다.

또 스마트코팅 기반구축 사업(150억), SW 중심산업 지역확산 지원사업(151억), 복지형 로봇 플랫폼 구축사업(290억), 자연모사기술(의생학) 산업화지원 센터 구축(300억), 반려동물산업 활성화 기반 구축사업(295억)이 포함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과학기술위원들이 제시한 의견을 반영해 2018년 산업관련 국비신규과제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 과학기술위원회는 도의 과학기술 진흥과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심의·조정기구로, 과학기술에 대한 주요정책 수립 및 조정, 사업별 정책방향 등에 대한 심의를 주요기능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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