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대덕구는 8일 다문화가정을 위한 기부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구 직원들과 주민 등을 대상으로 가정 내 사용하지 않은 생활용품을 모집하는 ‘다(多) 나눔데이’를 운영했다.

‘다 나눔데이’는 다문화가정 국제특급우편요금 지원의 일환으로 모국의 가족에게 보낼 수 있는 물건을 마련하지 못한 다문화가정을 위해 기부물품을 모집해 국제특급우편 발송 시 한국의 정(情)을 전할 수 있는 계기를 위해 마련됐다.

구는 2016년부터 대전 자치구 최초로 다문화가정 71세대에 국제특급우편(EMS)요금을 지원했고, 구 직원과 지역사회로부터 기부 받은 물품(500여만원 상당)을 국제특급우편 발송 시 참여한 다문화가정에 고루 분배했다.

향후 다문화가정 국제특급우편요금 지원 업무 협약을 맺은 구와 대전대덕우체국, 대덕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도율)가 협력해 국제특급우편 발송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에서는 국제특급우편요금을 지원하고, 대전대덕우체국에서는 다문화가정의 접근성을 고려해 출장 접수 처리 및 포장을 위한 용품을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대덕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자체 모집한 기부물품을 다문화가정에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 지난 8일 박수범 대덕구청장(오른쪽)은 김도율 대덕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왼쪽)에게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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