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전시민무용축전 개최

대전시에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제1회 대전시민무용축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7일 오후 7시 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제14회 대전광역시무용제를 시작으로 다음달 2일 저녁 7시 30분 최성옥 현대무용단의 “운명의 힘”서곡 공연을 끝으로 폐막되는 대전시민무용축전은 시립미술관앞 야외무대를 중심으로, 대전문화예술의전당․연정국악문화회관 등 6개소에서 대전무용제, 전국무용경연대회, 춤 작가전, 시립무용단 정기공연 등 13개의 주요공연을 중심으로 30여팀의 크고 작은 무용공연이 개최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매년 무용단체별로 실내공연장에서 산발적으로 추진되었던 공연형태를 개선하여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축전기간으로 시기를 집중화하여 야외 상설 열린무대에서 공연하는 형태로 이끌어 냄으로써 무용관람기회가 부족했던 일반 시민들에게 무용을 쉽게 이해하고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무용인구 저변확대와 무대예술 공연문화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

무용축전 개막행사는 오는 30일(금요일) 오후 7시 대전시립미술관 야외 상설무대에서 90분 동안 서구풍물단의 풍물공연, 정은혜무용단의 유성학춤, 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 국악연주단의 국악연주, 조윤라발레단의 발레공연, 서은정&라디나미까 댄스 공연단의 댄스공연이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시립미술관 야외상설무대에서는 이달 30일부터 6월 2일까지 4일간 매일 오후 7시부터 야간 무용공연이 펼쳐지며주말(5.31~6.1)에는 오후 3시부터 야간까지 댄스공연, 댄스스포츠경연대회 등 무용의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금번 무용축전은 지난해 8월부터 “시민무용축전추진위원회(위원장 김영옥 / 대전무용협회장)”를 구성하여 10여 차례의 회의를 통하여 준비해왔으며 무용예술단체 공연활성화와 다양한 장르의 무용공연을 짧은 기간에 비교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무용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민무용축전을 준비해 온 김영옥 추진위원장(대전무용협회장)은 “금번 개최되는 시민무용축전 기간에 많은 시민이 공연장을 찾아주셔서 무용과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소망을 가지고 준비해 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해부터 문화예술단체활동 지원사업과 관련하여 봄에는 연극, 여름에는 무용, 가을에는 국악, 겨울에는 음악 등 계절별 축제를 개최토록 유도하여 장르별 예술활동을 활성화하고 시민들의 관심고취 및 예술공연에 대한 관람기회를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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