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대전 동구는 주거가 불안정한 주민들의 실질적인 생활 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오는 3월부터 수선유지급여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수선유지급여 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수급자 가구의 보다 쾌적한 생활수준 향상을 목표로 주택 수선을 실시하는 사업으로, 지원 대상은 소득 인정액 기준 중위소득 43% 이하(4인 가구 월 192만 원) 자가 주택 소유자로 주거급여 수급자격 확정 순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추진내용으로 올해 사업비 2억 8000여만 원을 투입해 63가구의 주택을 개ㆍ보수할 계획이며, 사업의 효율성 및 전문성 제고를 위해 지난달 31일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와 위ㆍ수탁 협약을 체결하는 등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손을 맞잡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가구에 실질적인 혜택을 주어 삶의 질과 만족도를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구는 128가구에 5억 5000여만 원의 수선유지 급여를 지원해 도배장판, 창호교체, 지붕 수선, 난방공사, 주방욕실 개량 등 실생활에 필요한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저소득가구의 따뜻한 보금자리 조성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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