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양어린이집, 연면적 494.2㎡의 지상 2층 규모


동구청은 22일 대전 최초 24시간 맞춤형 구립 보육시설 가양어린이집을 개원했다.

<대전시티저널 김종연 기자> 대전 최초의 24시간 맞춤형 구립 보육시설이 대전에 개원해 유아와 영아를 키우는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전 동구청은 22일 이장우 동구청장과 송석락 동구의회의장, 오영세 시의원, 이나영 동구의원, 주민과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4시간 맞춤형 보육시설인 구립 가양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

 

동구청은 지난해 10월 기존의 낡은 시설을 철거한 후 디자인 공모와 함께 총 사업비 4억8천여만 원을 들여 660.1㎡ 부지에 연면적 494.2㎡의 지상 2층 건물로 새롭게 신축했다.

 

24시간 맞춤형 구립 보육시설 가양어린이집 1층은 0~2세 보육실, 실내놀이터, 사무실, 주방, 보일러실을 갖췄고, 2층은 3~5세 반과 24시간 보육실 등으로 꾸며져 있다.

 

1층 보육실 전경

이장우 동구청장은 “출마 당시 24개월 이하 영아들을 24시간 동안 돌볼 수 있는 보육시설을 만들겠다는 ‘2424’공약을 내세웠었고 이제 그 약속을 지켰다”면서 “앞으로 이곳 뿐 아니라 관공서 건물 신축은 디자인공모를 통해 아름답게 꾸밀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석락 동구의회의장은 “여성사회참여의 확대와 한 부모가정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한 뒤 “이런 상황에서 동구에 24시간 구립 보육시설이 생겨났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동구 가양어린이집은 맞벌이 부부나 한 부모 가장의 원활한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보육의 사각지대에 놓인 어린이들에 대한 적극적이고 질 높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가양 어린이집 1층의 영아보육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