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N 교통방송(FM 102.9) '출발! 대전대행진'(매일 08시 방송)'

정체되는출근길, 도로 위에 있는 청취자들에게 교통정보와 기상정보를 각 교통캐스터와 포스트 그리고 통신원을 연결해 신속정확하게 전달하고 교통에 관련된 문제점과 뉴스, 경제, 등 청취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분야의 유익한 정보를 전문가를 통해 들어보고 청취자들이 직접 참

 

PD   :  김호일
작가 :  김의화
MC  :  길원득


 

진행자 : 충남도내 1시간대 생활권을 구축하겠다는

충남도의 계획이 발표됐죠?

김기자>>충남도가 고속도로망을 대폭 확충해서,

오는 2020년까지 '도내 1시간대 생활권'을 구축하겠다는

내용의 도로정비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큰 핵심은 오는 2020년까지

도내 어디에서나 고속도로 나들목까지 30분,

행정도시와 도청신도시에

1시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하도록

도로교통망을 구축해 나가겠다는겁닏.

 

이를 위해 충남지역을 X자형으로 교차하는

고속도로 교통망을 만들 계획이구요.

 

6개 고속도로가 신설됩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남북축으로는

부여에서 아산을 잇는 중부내륙고속도로와

행정도시와 천안, 용인을 잇는

제2 경부선 고속도로가 신설됩니다.

또 홍성에서 아산을 잇는 제2 서해안 고속도로도 만들어지는데요.

이 경우 교통체증이 심각한 서해안고속도로의

교통량을 분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구요.

 

태안에서 천안까지

보령에서 공주까지를 잇는 동서축 고속도로와

공주, 청원을 잇는 고속도로도 신설되고,

서천에서 금산간의 고속화도로도 추진될 계획입니다.

 

진행자 : 국도건설 계획은 어떻게 추진되는지요?

 

김기자>>

고속도로망과 연계하기 위해 충남도는

태안에서 대산을 잇는 9개 노선의 국도를 개설하거나 확장하고

3개노선의 국가지원지방도를 신설할 계획입니다.

국도 4차로 비율을 현재 51%에서 오는 2017년에는

82%로 높여나가겠다는 계획이어서요.

대전에서 복수구간을 포함해서

교통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지방도로들을

4차로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진행자 : 지난해에 고속국도의 총 길이가 8.5% 늘어났다는 통계가 나왔다고요.

 

김기자>>

"네, 지난해 총 265 Km의 고속국도가 준공되면서 총 연장이 8.5% 증가했는데 일반국도는 제주도의 일반국도가 지방도로 편입 되면서 393km 감소 했습니다"

 

진행자 : 2. 8.5%가 늘어났으면 우리나라 도로의 총 연장은 어떻게 됩니까?

 

"네, 국토해양부는 이번에 발표한 '도로현황조서'에서 2007년말 전국의 고속 국도, 일반국도, 지방도 및 시․군도의 도로 총 연장은 10만 3,019㎞로 06년보다 958km 증가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구를 두바퀴 반이나 돌 수 있는 길이입니다"

 

진행자 : 어제 대전시청에서 박성효 시장과 49총선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참석한 간담회가 있었죠. 대전시의 교통정책이 보고 됐다던데요.

 

김기자>> "네, 박성효 대전시장은 대전지역 국회의원 당선자 전원에게 7대 분야별 주요시책을 설명하면서 대전을 사람중심의 교통도시로 만들겠다고 보고 했습니다"

 

진행자 : 보고내용을 자세히 설명해 주시죠, 일단 대전의 교통현황과 시내버스 개혁에 대한 내용이 있었죠.

 

"네, 대전시 보고에 따르면 2008년 현재 도로 연장은 총 1,851 키로미터이고 버스전용차로는 55점 75키로, 자전거전용도로는 14키로, 재난CCTV는 17대가 설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눈여겨 볼것은 대전시는 현재 14키로미터인 자전거전용도로를 내후년에는 40km까지 늘리겠다고 보고했습니다,

또한 대전시는 현재의 준공영제를 역할분담형 준공영제로 개편해 편리하고 친절한 시내버스를 만들고 노선운영체계를 개선해 버스운행의 기반시설을 확충 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진행자 : 대전천 5.2km 구간에 지하도로가 조성된다구요?

자세히 전해주시죠.

 

김기자>>생태하천으로 조성되는 대전천 밑으로

지하도로가 건설됩니다.

삼천교에서 문창교사이 5.2km 구간이구요.

기존에 있던 대전천 둔치의 하상도로는 철거되는 대신

그자리에 꽃단지와 산책로가 조성되고

그 밑으로 지하도로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진행자 : 그동안 고가도로 건설도 검토가 됐던 것으로 아는데요.

지하도로로 가닥이 잡힌 이유는 무언지요?

 

김기자>> 그동안 대전시는 대전천 둔치 하상도로를 철거하고

대체 도로를 만드는 방안과 관련해 3가지 방안을 검토해왔습니다.

고가도로 건설과 제방도로 건설, 지하도로 이렇게 3가지였는데요.

이중 건설비가 적게 드는 지하도로 건설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집니다.

 

고가도로로 건설할 경우 예산이 가장 많이 들고

하폭(70m)이 좁은데다, 도시미관을 해친다는 점이 지적이 됐구요.

2안인 제방도로 건설은 이 구간의 제방이 좁은데다

주변의 많은 교차로 때문에 대체도로 설치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공사기간도 짧고 비용도 적게 드는

지하도로 건설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진행자 : 사업비는 어떻게 마련이 되는지요?

 

김기자>> 지하도로 건설에는 1500억-2500억 원의 사업비가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체 재정 투입이 어려운 만큼

시는 민자로 추진하거나,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추진하는 방안,

이렇게 2가지 안을 놓고 검토중이데요.

 

민자로 추진할 경우에는 고속도로 하이패스를 도입해서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구요.

 

대전천 대체도로와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은 8월에서 9월사이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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