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의회는 의원 해외연수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대전에서는 처음으로 공무국외여행 심사위원회를 12일 개최하였다.

이번 심사위원회에서는 금년도 동구의회 의원 해외연수에 대한 여행의 필요성, 여행자의 적합성, 여행국과 여행기간의 타당성 및 여행경비의 적정성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심사가 이루어졌다.
이날 심의 안건은 동구의회가 제출한 2007년 의원연수 일정에 대하여 중점 심사가 이루어졌다. 연수계획은 만인산 및 식장산 주변 유휴농경지 활용방안 모색을 위한 나가타 현의 비단잉어 양식업 성공사례에 대한 견학과 군마 현의 축산과 식당을 연계한 성공적 경제발전분야를 돌아볼 계획이며, 미에바시 의회를 방문 의원세미나를 개최하고 상호협력방안에 대한 논의를 실시하는 한편 신진 재래시장을

송석락 의장은 심사위원회 개최와 관련 “그동안 원칙과 기준이 불분명한 해외연수로 인해 의원들의 해외공무가 관광성 외유라는 지탄과 혈세 낭비의 대표적인 사례로 지적 받으며 불신을 쌓아온 것이 사실“이라며 “이 같은 불신을 해소하고 올바른 해외연수 상을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의원들이 공무로 해외연수를 다녀온 경우 귀국 후 20일 이내에 출장보고서를 작성 의장에게제출하고 제출된 출장보고서는 의회 홈페이지에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동구의회에서는 의원 해외연수의 관광성 외유논란을 사전에 막고 생산적인 해외출장을 위해 지난 2월「대전광역시 동구의회 의원 공무 국외여행 규칙」을 제정하였으며, 위원장과 부위원장 각 1인을 포함 소속의원 및 대학교 교수, 사회단체 임원 등으로 6명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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