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보건소 청소년 잠복결핵감염 검진 실시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 부여군 보건소는 우리나라가 OECD 국가 평균 7배나 높은 결핵 취약국으로 결핵에 대한 예방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청소년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결핵예방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23일~25일까지 진행한 결핵검진은 결핵관리 사업을 치료에서 예방으로 전환하고 결핵 발병 위험성을 사전에 발견, 치료하기 위해 관내 고등학교 1학년 중 희망자 6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잠복결핵은 결핵균에 감염됐으나 가래 검사와 흉부 엑스선 검사, 임상적으로는 증상이 없고, 결핵균이 외부로 배출되지 않아 타인에게 전파 위험은 적지만, 면역력이 저하되면 결핵 발병 위험성이 높은 상태를 말한다. 잠복결핵감염 검사는 투베르쿨린 피부반응검사(TST)를 통해 잠복결핵감염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잠복결핵감염 검사에서 잠복결핵감염 환자로 확진되면 무료 투약과 단계별 추가검진을 진행해 완치될 때까지 환자를 도울 것”이며 “누구나 결핵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연중 무료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니 신속하게 검진 받기”를 당부했다.

기타 결핵 관련 궁금한 사항은 보건소 만성병실(☎ 837-2437)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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