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N 교통방송(FM 102.9) '출발! 대전대행진'(매일 08시 방송)'

-물위에 떠다니는 물오리는 물의 깊이를 모른다. 생활의 표면위에서만 떠다니는 사람은 인생의 깊이를 모른다. 한주의 첫날, 이어령의 한마디를 기억합니다.

 

4월21일 월요일의 출발 대전대행진. 3부 이 시간은 춘하계 개편과 함께 매일 아침, 교통뉴스 브리핑으로 준비하려고 합니다. 현장 취재기자가 전하는 다양한 교통관련 소식들을 기대해주시길 바랍니다.

 

매일 아침 함께 해줄 시티저널의 김기석 기자 스튜디오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토요일이죠, 19일에 유성구 도룡동의 대덕특구비지니스허브센터 공사장이 붕괴돼 출, 퇴근길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데요, 교통대책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먼저 소개해 주시고 사고 소식을 알아보죠.

"네, 어제 오후 현장에서 대전시 박용재 교통정책과장을 만나 봤는데요. 빠르고 안전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왕복6차선인 도로 중 붕괴된 두 개 차로를 제외한 네 개 차로를 왕복 4차선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전시 관계자에 의하면 대덕 IC 에서 타임월드까지 입간판과 현수막 등 안내판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홍보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도로공사와도 협의해 고속도로 전광판을 통해서도 안내를 실시 대전으로 진입하는 분들에게 안내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 됐습니다.

 

 

대전시 박용재 과장에 의하면 내일 모레인 23일이면 복구가 가능하다고 하니까 시민들께서도 조금만 참고 협조를 해 줘야 출,퇴근길 교통혼잡이 덜 할 거 같습니다“

 

 

-복구 되기 전까지 혼잡이 예상되는데요, 인근의 시민들은 어느 도로를 이용해야 합니까?

 

 

"일단 둔산동에서 북대전IC 나 송강동으로 가시는 분들은 엑스포과학공원 사거리에서 좌회전 하거나 충남대 앞에서 우회전을 해서 북대전 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전민동으로 가시는 시민 여러분도 엑스포과학공원 사거리에서 우회전해서 원촌동 방향으로 가셔야 합니다"

 

 

반대로 북대전 IC에서 둔산동 방면으로 오시는 분들은 구.대덕 롯데호텔이죠 대덕컨벤션타운 쪽으로 오지 마시고 충남대 쪽으로 우회해서 오셔야 합니다.

 

 

특히 북대전 IC에서 화암사거리를 지나 직진하지 마시고 좌, 우 도로로 분산해 도심으로 진입해 주셔야 합니다.

 

 

출, 퇴근 길 교통량이 많은 사고 지점이 차선이 갑자기 좁아져 병목 현상이 발생할 확률이 매우 큰데요,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될 수 있으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우회도로를 이용해 혼잡을 피해 주셔야 할 거 같습니다.

 

 

대전시 한선희 대중교통과장은 버스는 기존 노선인 108번, 513번, 750번이 정상대로 운행 된다고 밝혔습니다.

 

 

붕괴된 지점에 대덕고교 승강장이 있어서 약간의 불편이 예상되는되요. 현재 이 부분은 공사를 위해 팬스가 설치된 상태 입니다. 버스를 타시는 분들은, 대덕컨벤션타운 방향으로 20 미터 위에 있는 유성마을버스 승강장을 임시로 사용한다고 하니까 그곳에서 승하차를 하시면 됩니다.

 

 

오늘 오전 6시 부터 대전시청 직원과 경찰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안내를 하고 있으나 시민들의 절대적인 협조 없이는 교통 혼잡이 불가피 합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수요일인 23일에는 완전복구가 된다고 하니 이틀 동안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교통 혼잡을 피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선희 대중교통과장은 시민여러분에게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빠른 복구를 위해 모든 관계직원들이 힘을 모으고 있으니 조금만 참고 이해를 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자, 이제 사고소식을 알아보죠. 언제 어떻게 사고가 일어 난 겁니까?

 

 

"네, 이번 사고는 토요일인 19일 오전 11시 29분에 발생했습니다. 이날 사고로 신축중인 유성구 도룡동의 <대덕특구비지니스허브센터> 공사장 일부와 인근 아파트 주차장 및 도로 일부가 붕괴 됐습니다.

 

 

공사 관계자에 의하면 사고가 일어나기 15분 전에 공사 중인 철재에서 소리가 나 심각하다고 판단 인부들을 대피시켜 인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만 도로가 붕괴 돼 주말에 가족과 함께 엑스포과학공원을 찾았던 시민들이 큰 혼잡을 겪었습니다.

 

 

제가 사고가 발생하자마자 현장을 찾아 취재를 했었는데요, 공사관계자들에 의하면 사고 전날부터 이상징후가 보여 공사현장에 인력을 투입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사실 이때부터 인근 주민들에게 안내가 이뤄졌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습니다. 이 부분은 경찰에서 조사를 하고 있으니 조만간 사실 관계가 밝혀 질 것으로 보입니다.

 

 

불행 중 다행인건 피해범위가 넓지 않아 인근 아파트는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었지만 대형사고로 이어졌을 경우 주민들에게 사전에 알리지 않은 책임을 면키 어려웠을 겁니다. 결국 인재라고 봐야 할 거 같습니다.

 

 

19일 붕괴로 공사장 가림막이 가로 19m, 세로 8m가 무너져 내렸으며 공사장 북쪽의 LG 사원아파트 주차장이 가로 25m, 세로 8m가 붕괴 됐고 인접 도로도 무너져 내려 극심한 교통 체증을 빚었습니다.

 

 

선진당 이상민 의원은 20일 선진당내에 꾸려진 대책위에서 이번 사고로 도로가 무너져 내리고, 가스관의 절단 등 인근 주민들의 불편을 준 것을 확인하고 앞으로의 조사활동을 통해 진상규명, 관련자 책임추궁, 사고재발방지대책, 지역주민안전대책 등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고요, 경찰에서도 관련 자료를 제출 받는

 

 

-네 대전 도심에도 이 곳 저 곳에 공사현장이 많은데 완벽한 안전대책을 강구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없어야 할 거 같습니다. 다음 소식 알아보죠, 오늘 대전에서 자기부상열차 개통식이 있죠.

 

 

"네 그렇습니다. 잠시후인 오전 10시 20분에 한승주 국무총리, 김도연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오명 건국대총장 등 외부 인사와 박성효 대전시장 등이 참석해 개통식을 가집니다"

 

 

-자기부상열차는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각광 받고 있는데요, 관련 소식을 자세히 전해주시죠.

 

 

"네, 오늘이 과학의 날인데요, 국립중앙과학관과 엑스포과학공원을 운행하는 1km 노선을 개통합니다.

 

 

대전은 지난 2005년부터 2007년 5월까지 교각 및 궤도, 역사 등 기반시설을 완료하고 2007년 6월부터 (주)현대로템과 한국기계연구원이 개발한 모델 차량을 설치하여 주행시험 및 안전시험 등 종합적인 시운전을 완료하였습니다.

 

 

오늘 오전에 개통식을 가진 뒤 오후 1시부터 시민들을 상대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는데요.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 반부터 오후 4시까지고요, 1일 운행횟수는 총 16회. 시간당 4회씩 운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9월말 까지는 무료로 운행 된다죠?

 

 

“네, 9월말까지는 무료로 운행 되고요. 국립중앙과학관내 과학관 역사와 엑스포과학공원내 엑스포 역사에서 티켓을 받아 탑승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1회 수송인력이 40명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거 같습니다.

 

 

대전에는 자기부상열차를 개발하고 있는 한국기계연구원이 있고 각종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높아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 지역으로 손색이 없었는데 작년 6월에 인천으로 최종 확정 됐죠, 당시 대전은 대구에 이어 3위를 차지해 시민들의 실망감이 컸던게 기억 납니다"

 

 

당시 대전시에서는 시범노선 유치 탈락과 상관없이 자기부상열차 사업을 계속 추진 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대전으로서는 자기부상열차가 실용화, 상용화 되면 세계에 대전을 가장 잘 알릴 수 있는 교통수단이라는 겁니다.

 

 

대전을 말그대로 과학도시인데요, 자기부상열차가 대전에 위치한 연구원에서 개발 돼 상용화 까지 실현 될 경우 그 자체가 과학도시대전을 알릴 수 있는 최고의 홍보수단이라는 겁니다"

 

 

-자기부상열차에 대해서 설명 좀 해 주시죠.

 

 

“네, 자기부상열차는 말 그대로 자력을 이용해 공중에 떠서 주행하는 궤도차량을 의미하는데요, 건설비가 적게 들고 소음이 작아 기존 대중교통 수단을 대체할 수 있는 신개념 도시형 교통수단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네, 대전시에서도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꼭 자기부상열차를 선택해야 할 거 같네요. 반가운 소식이 하나 있군요, 자동차 배출가스 검사수수료가 인하된다죠?

 

 

"네 그렇습니다.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자동차의 개선기간 연장, 운행 차 배출가스 검사수수료 산정기준이 현실화 되는되요.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을 지난 17일 공포 했습니다.

 

 

주요 내용을 내용을 살펴보면 정밀검사 수수료 산출기준을 합리적으로 조정하여 검사 수수료를 인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는 겁니다.

 

 

지난 2002년 정밀검사제도 도입 이후 그동안 지속적으로 검사 기반시설 확충과 검사원의 검사능력이 향상됨에 따라 검사시간이 24분 에서 16분으로 단축 되었고, 검사인력도 4명에서 3명으로 조정되어 검사수수료를 인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 됐다고 합니다.

 

 

환경부에서는 교통안전공단 등 배출가스 정밀검사를 시행하는 기관에 검사수수료 인하를 적극 유도하여 올 하반기부터는 삼만 삼천원인 검사수수료를 10% 이상 인하될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수시점검 결과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여 개선명령을 받은 자동차의 소유자가 자동차를 개선하여야 하는 기간을 종전의 10일에서 15일로 연장해 시민의 편익을 높였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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