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 18대 국회의원 총선거 정책선거가 사라지고 있다.

4월 4일에 방영될 대전 MBC 주최 “18대 국회의원 총선거 후보자 초청 TV토론 대전광역시 동구편”이 취소되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한나라당 윤석만 후보의 이어 자유선진당 임영호 후보까지 불참의사를 밝힘으로 인해 정책대결의 장인 TV 토론이 사라지게 된 것이다.

이번 18대 총선은 각 당의 계파간의 갈등으로 인해 어느 총선과 달리 입후보자가 뒤늦게 결정되었다. 이로 인해 각 정당과 후보자들 간의 정책과 공약의 대결의 장이 펼쳐지기 보다는 조직선거, 금권선거가 고개를 들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 김택기 후보의 “돈다발”사건은 이를 증빙하는 사건이며, 이로 인해 국민들의 가슴은 또다시 무너지고 말았다.

그나마 TV토론은 후보들 간의 상호비방 없이 정책과 공약을 대결할 수 있는 장임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 윤석만 후보와 자유선진당 임영호 후보의 불참으로 국민이 올바로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무참히 짓밟고 말았다.

한나라당 윤석만 후보와 자유선진당 임영호 후보에게 정중히 요구한다. 윤석만 후보와 임영호 후보는 MBC 후보초청 토론회를 불참의사를 즉각 철회하고 TV토론을 통해 정책과 공약대결을 통해 국민의 선택을 받을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

만약 윤석만, 임영호 후보가 이를 거부할 경우 어렵게 만들어진 정책과 공약 대결의 장인 TV토론이 사장되는 사태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2008년 3월 31일
18대 국회의원 총선거 대전광역시 동구선거구 출마자
민주노동당 기호 4번 이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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