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범계, 삼천동 주민 숙원사업 '동명개정'
한나라당 나경수, 학교급식법 전면개정
선진당 이재선, 국책사업 및 대기업유치로 일자리 창출

18대총선 초입에 공약발표에 열을 올리고 있는 3당 후보들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하면서 대전 정치1번가라고 불려지는 서구 을 선거구의 민주, 한나라, 선진당 후보들은 지역공약 발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민주당 박범계 후보는 “서구의 일꾼 충청의 희망을 내세우며 인물 알리기와 지역 민심잡기에 열을 올리며 선거전 돌입 2일째인 29일에는 삼천동 동명변경 공약을 내세우며 삼천동 세이브존 백화점 사거리에서 거리유세에 나서 삼천동주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나라당 나경수 후보는 대전지역 모든 후보들이 모여 대전시 공약과 서구 을 공약을 함께 발표했고 자유선진당 이재선후보도 이에 뒤질세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구 을 10대 공약발표를 했다.

박범계 민주당 후보는 이날 가진 거리유세에서 “삼천동 주민 대다수가 동명개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역정치인들이 동명개정공약을 다짐했지만 무책임한 행동으로 일관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관계법을 찾아보니까 구청장이나 행정자치부 장관이 마음만 먹으면 당장 해낼 수 있는 일이다” 라고 밝히고 “삼천동 주민이 몰표를 주어 4.9총선에서 당선 된다면 10일부터 주민의견수렴에 들어가 동명개정을 이루겠다"며 강력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선 자유선진당 후보는 "한나라당이 대전 서구 을 지역구에 지역에서 봉사 한 번 해보지 않고 일한 흔적도 없는 영남사람을 공천했다"며 한나라당 공천파문의 피해자임과 지역을 잘 알고 있는 후보임을 부각시키고 있다

이 후보는 선거사무소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경제분야를 비롯해 교육복지와 문화체육, 지역분야를 담은 서구을 10대 공약을 발표하고 서구를 지켜온 든든한 동반자임을 내세웠다.

이 후보는“2선의원의 경륜과 CEO정치가로서 대전발전을 위해 내세운 10대 공약을 임기 내 반드시 실현 하겠다”며 강한 추진의지를 밝히고 대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창출을 하겠다며 10대 공약을 설명했다.

한나라당 나경수 후보 또한 미래지식경제로 전환, 공정한사회, 복지를 통한 따뜻한 배려 남북의 협력을 통한 평화체제 확립 등 나경수의 5대가치를 내세우며 지역공약을 내놨다.

나경수 후보는 국립박물관 대전유치와 학교급식법 전면개정 등의 공약을 내세우고, 따뜻한 서구, 안전한 서구, 지속가능한 서구를 만들겠다며 29개의 구체적인 공약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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