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관내 기업중 처음으로 4일 대전시청을 방문해 구단주인 박성효 대전시장을 예방하고 광고후원 협약식을 가짐에 따라 관내 기업들의 대전시티즌 광고후원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선수단과 구단의 사기를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농협중앙회는 이날 협약식에서 앞으로 3년간 총 10억원을 후원키로 하고 그중 올해 4억원의 광고후원금을 전달했다.

오윤환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장은 "올해부터 대전시의 제2금고로서 지역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있는 시민구단 대전시티즌의 후원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대전시티즌의 발전과 2008년 선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농협은 그동안 지난 2005년부터 매년 200~300만원의 연간회원권을 구매하여 직원 및 가족 그리고 고객들에게 배부하여 홈경기 관람토록 했으며, 지난 해부터는 시티즌 입장권 예매처로 지정되어 대전시티즌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한편 오늘 농협을 시작으로 앞으로 KT&G, 진로, 충남도시가스, 하나은행 등에서 대전시티즌 광고후원이 예정되어 있어 재정안정 기틀의 원년으로 삼고 있는 구단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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