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의 하모니로 살고 싶은 당진 만들 것”

[ 시티저널 이명우 기자 ] 김홍장 충남도의원(52.사진)이 오는 6월 4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민주당 당진시장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20일 당진시청 브리핑실과 충남도청 브리핑실에서 연이어 기자회견을 열고 “8년간의 의정활동과 도의회 부의장을 거친 경험을 토대로, 개발과 산업화가 전부가 아닌 ‘사람이 살고 싶은 당진’을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김 의원은 이어 “이제 당진은 무분별한 난개발이 아닌 보다 나은 정주 기능을 갖춘 품격있는 도시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인간의 삶과 선순환해야 한다”면서 “생활인프라의 경쟁력을 갖춘, 가족이 함께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특히 당진의 미래비전과 관련 “당진은 장기적으로 철강도시를 넘어 농업과 산업, 물류 그리고 해양항만이 어우러진 도시가 되어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환황해권의 중심도시, 서해안의 중심이 되는 활기차고 역동적인 도시로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제가 생각하는 핵심단어는 바로 ‘당진답게’와 ‘품격있고 균형잡힌 하모니’”라며 “현재 개인적으로 당진의 미래비전을 만들고 있으며 조만간 시민들께 보여드리고 평가받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33세에 최연소로 도의원에 도전했고, 지난 2006년 최연소로 당선됐다.

제8대 충남도의회 도의원을 거쳐 제9대 충남도의회 전반기 부의장을 역임하는 등 재선 도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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