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인 21명으로 가장 많아 ....50代 23명 정치희망자 높아

18대 총선에 대전지역에 출마의사를 가진 인사들이 각 정치적 입장과 정치구도에 따라 선거일 70여일을 앞두고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대전선과위에 따르면 공식적으로 2월1일 현재 대전 6개 선거구에 총57명이 예비후보에 등록하고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밖에도 4.9총선에 뜻을 갖고 있는 지역 인사들이 준비중에 있는 것으로 파악 되고 있다.

 

대전 6개 선거구 별로 예비후보등록현황을 보면 ▲동구 12, ▲중구6인 ▲서구갑 9인, ▲서구을 6인, ▲유성구 13인, ▲대덕구 11인으로 6개 선거구중 유성구가 13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 됐다.

 

정당별 대전지역 18대총선 예비후보등록자수는  ▲대통합민주신당 9인, ▲한나라당 20인, ▲국민중심당 8인, ▲민주당 1인, ▲민주노동당 1인, ▲평화통일가정당 1인, ▲무소속 16인으로 한나라당 예비후보등록자가 월등히 많다.

 

직업별로는 ▲정당인 21인으로 월등히 많았으며 ▲시민사회 단체 및 사회운동가 7인, ▲변호사7인, ▲학계(교수) 5인, ▲기업인 4인, ▲자영업 4인, ▲회사원 2인, ▲무직 2인, 근로자, 학생, 연구원, 언론인, 의사가 각1인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분포를 보면 50代가 23인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40代 17인, ▲60代 13인, ▲30代 2인, 70代 와20代가 각 각각 1인으로 40~60세층에서 정치희망자들이 많게 조사되었다.

 

현재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은 지역의 정치 지망생들이 관망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고 앞으로 1일 창당되는 자유선진당과 국민중심당의 통합, 한나라당, 대통합민주신당의 정치변화에 따라 예비후보로 등록하는 이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나라당 대전시당은 최근 한나라당 예비후보자들의 출마선언이 연일 이어지고 있어 싫지 않은 비명을 지르고 있는 상황이고 유성선거구 같은 경우 아직은 예비후보 등록기간이지만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6명이 등록해 한나라당내 공천싸움이 대전 6개 선거구중 가장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합 민주신당은 예비후보등록자가 9명으로 한나라당에 절반수준에도 못 미치는 상황으로 대선에서의 패배영향이 그대로 반영되고 있으며 기초의원들이 탈당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는 등 총선에서의 힘겨운 싸움이 예상되고 있다.

 

국민중심당은 17대 대선에서 심대평 대표와 이회창전 총재가 후보단일화로 충청지역에서의 득표율이 이명박 당선자와 별반차이가 없었던 점을 고무적으로 판단하고 있고, 1일 창당되는 이 총재측의 자유선진당과 이달 12일 당대당 통합을 이뤄 충청의 맹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지역출신 정치 지망생들이 권선택 의원 선거구인 중구를 제외하고 8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활동을하고 있으며 앞으로 지역정서와 정치구도에 따라 예비후보자들이 더 늘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민주당, 민노당은 2월1일 현재까지 2명과 1명이 등록해 명맥을 잇고 있으며 생소한 평화통일가정당에서 1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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