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소동 주민80%이상 찬성동의/ 병원건립공사본격착수

그 동안 주민반대로 어려움을 격어오던 하소동 대전시립 노인병원 건립 공사가 2008. 1월부터 본격 추진된다.

대전시는 지난해 6월부터 병원건립을 반대해오던 하소동 주민들을 상대로 사업설명회, 서한문발송, 협조문발송 등으로 지역주민의 이해와 협조를 얻은 결과 2007. 12. 31현재로 80%이상 주민이 병원건립을 찬성하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앞으로 2008년 4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2008년 6월에 공사를 착공하여 2009. 10월에는 병원을 준공․개원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건립하게 되는 노인병원은 지난 2004년에 완공 운영중인 유성구 방현동 제1시립노인병원(시립 한가족 노인전문병원)에 이어 2번째로 건립하는 병원으로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원받은 국비와 시비를 투자해 4,290㎡(130병상) 규모로 건립하게 된다.

급속한 고령화 사회를 맞아 노인성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제2시립노인병원이 완공되면 현재 북부권(유성구 방현동)에 위치한 제1노인병원의 부족병상을 해소하는 한편, 하소동 지역주민을 포함한 동남부권 시민들이 병원을 이용하는데 보다 편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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