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화센터 개관, 신청사 이전 첫삽

정범희 동구청 건축 과장이 2008년도 동구 주요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동구청이 2008 무자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본격적으로 굵직한 사업추진이 이루어진다.

지난해 동구전체를 뜨겁게 달구었던 신청사 이전이 지난해 12월28일 대전시에서 용도변경이 승인이 나면서 사업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고 있으며 영어마을인 국제화센터도 5월 준공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동구 신청사이전 사업에 가장중심에 서 있었던 정범희 건축과장은 “기본적인 준비는 끝났지만 이제 시작이다”며 동구 주요사업 추진의지를 밝혔다.

정범희 건축과장은 지난해 12월 31일 토개공과 신청사부지 매입 계약이 끝났고 1월 고시 절차를 거치고 3월말까지 토지매입절차가 마무리 되면 본격적으로 사업추진이 이루어진다 고 밝혔다.

신청사 건립은 4월경까지 발주용역이 끝나고 2008년도 11월경에 신청사 건립 첫 삽을 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지역민들이 주장하고 있는 삼성동 보건소 이전에 대해서 “지역민들이 현재 보건소를 아주 없애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것 같다”며 “구청사로 보건소가 이전하지만 현재 삼성동에 있는 동구 보건소는 지소형태를 유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지역주민 편의시설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고 현 동구보건소는 매각하지 않을 방침에 있다 고 밝혀 인근주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동구보건소 이전에 따른 보건소 폐쇄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동구 재래시장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구청사가 이전해가면서 재래시장 활성화 어떻게 할 것인가에 동구에서는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히고 “현 청사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여러 가지 의견을 수렴했고 기본적인 방침은 재래시장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공모해 매각 하겠다는 입장이며 녹지공간, 주차공간, 휴식공간을 마련해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고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야 한다”고 밝혀 신청사로의이전에 따른 현 청사 활용방안과 연계한 재래시장 활성화 계획을 소개 했다.

정 과장은 국제화센터 개관에 대해 “국제화센터가 건립되고 일어, 중국어마을 등이 지속적으로 연계가 된다면 그 의미와 효과는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크다”고 밝히고 “동구 인구가 줄고 있는 가장 큰 이유가 교육환경이 열악한 것이다” 며 “동구 상위권 학생들이 둔산으로 가면 하위권 수준이라고 많은 주민들이 생각하고 실제 그래서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며 “이장우 청장님이 취임후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부분이다”고 밝히고 교육환경개선과 인구유입차원에서도 국제화센터의 효과는 클 것이다 라고 평가 했다.
동구 신청사와 동구에서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국립국악원분원건립 계획 도면, 동구에서는 구청 구민광장과 국악원 앞 마당을 함께 활용할수 있는 계획을 하고 있다

또한 정과장은 국립국악원분원 유치에도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그는 “국립국악원분원은 교통문제, 접근성, 활용성, 등으로 보았을 때 우리 동구가 추진하고 있는 가오동지역에 국립국악원 분원이 생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립국악원분원 건립은 “대전을 비롯해 충청권 영남권등 중부권을 아우르는 곳으로 정치적으로 풀면 안된다” 며 혹시 있을지도 모를 국립국악원분원 유치에 정치적인 영향력에 대해 견제 했다.

정 과장의 이 같은 입장은 국악원활용도와 교통 편의성등에서 동구청에서 준비하고 있는 계획이 자신이 있는 것으로 보여 진다.

동구에서는 국립국악원분원 유치와 관련해 동구신청사 이전지 옆에 부지확보를 계획중이며 동구청과 국악원과의 연계로 야외 공연장등을 대단위로 마련해 명실공히 국내최대 국악원으로 만든다는 의지를 펴고 있다.

이에 동구의회도 국립국악원 유치특별위원회를 구성 국립국악원분원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정 과장은 마지막으로 동구의 경영수입방안 대책에 대해 살짝 언급했다.

“동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동남부권 개발과 식장산을 이용한 레저타운 및 스포츠타운 현재 진행중인 대청호주변 레저밸트 구축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 일환으로 역세권에 금융타운, 콜센터 같은 지역경제효과를 노릴 수 있는 기업체들이 세워져 지역발전을 이뤄야 한다” 고 밝혔다.

한편 정범희 과장은 “우리부서에서 담당하고 있지 않은 사업에 대해서 내가 말하기 곤란하다”며 “혹시 타 부서에서 내가 하는 말을 의견개진의 차원을 넘어 간섭한다는 시각이 있을 수 있어 조심스럽다 며 동구청 직원 한 개인 자격으로 동구발전 청사진을 이야기 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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