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 증설 관련 원칙적 찬성 입장 밝혀

통합신당 박병석 대전시당위원장이 한나라당의 선거구 증설 주장과 관련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박병석 위원장은 9일 오후 대전시당에서 배포한 의견서를 통해 "우선 국회의원 총수를 늘리지 않는 조건에서 대전지역 선거구를 늘려야 한다는데 동의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그렇지만 이재선 위원장이 '통합신당의 박병석 의원에게 몇 번이나 얘기를 했으나 지역에 관심이 없어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그 문제를 거론하지 않더라'라는 표현은 지나친 것"이라고 응수 했다.

 

그는 "예전의 경우에도 선거구 획정은 선거가 있는 해에 진행했고 2007년에는 그와 관련한 회의가 열리지도 않았다."며 "선거구 조정은 4년마다 하는 것 아닌가, 그래서 이제 국회에서 논의가 시작되려고 하고 있지 않은가."라고 항변했다.

 

또한 "대전지역 발전을 위해서 각 정당이 이해관계를 떠나 힘을 합쳐 노력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선거구 증설 문제에 원칙적으로 찬성 입장임을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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