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대상 23.6% 늘리고, 서비스도 40시간 추가

대전광역시가 올해부터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장애인활동보조지원사업 지원대상과 서비스 시간을 확대해 추진한다.

대전시는 올해 장애인활동보조지원사업비로 30억9,400만원을 확보하고 지난해 487명에서 23.6% 증가한 115명을 늘려 602명을 대상으로 월 40시간을 추가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또, 활동보조인의 시간당 급여도 기존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인상하고 지원시간을 기존 80시간에서 90시간으로 확대 지원하는 한편, 독거노인 장애인에게는 한 등급씩 상향조정해 20시간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단, 1등급은 90시간에서 120시간으로 30시간을 추가 지원한다.

장애인 본인부담액도 수급자에게는 전액 면제하고 차상위계층에게는 월 2만원을 부담하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받아 본인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이밖에 차상위계층 초과자에게는 월 4만원을 부담하게 된다.

활동보조인의 교육은 보수교육 20시간과 함께 기존의 기본교육 40시간을 60시간으로 늘려 실시하고 교육비의 25%를 지원한다.

지난해 4월부터 추진해온 장애인 활동보조 지원사업은 1급 중증장애인에게 가사지원, 사회활동 지원 등 다양한 지원서비스를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438명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255명의 활동보조인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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