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희 도시철도 사장, 효율적 조직개편,자율과 책임 기업 만들 터

김종희 제3대 도시철도 신임사장은 경영혁신을 통해 대전도시철도 수입을 배가시키겠다고 밝히고 있다
김종희 대전도시철도 제3대 신임 사장은 7일 “이용객 추가 확보와 마켓팅 강화로 수익을 증대시켜 경영 수지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대전도시철도 운영계획

대전도시철도공사 신임 김종희 사장은 7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공사 업무 브리핑을 갖고 ‘승객ㆍ수익 배가 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시민들의 핵심적인 요구는 경영혁신을 통한 자립경영을 하라는 것”이라고 전제한 뒤 “임기 3년안에 영업수익은 현재보다 2배,부대사업등 수익모델 개발에 따른 영업외 수익 4배 달성을 의미하는 ‘2ㆍ4운동’을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용객 증대와 관련,김 사장은 “1호선 단선이라는 한계와 대전지역의 육상교통환경이 우수하다는 점 때문에 도시철도를 한 번도 이용하지 않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고객유치 활동을 벌이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역사 시설물 임대사업 확대와 역세권 주변 개발을 통해 영업외 수익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해 시 지원제정을 줄이고 일정부분의 자구책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표한 것이다.

김 사장은 또 “공기업 개혁은 슬림화된 조직으로 업무효율을 내라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자립경영의 기반이 되는 수입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으며 다양한 수익사업이 가능하려면 공사 정관 개정과 도시계획법등 제도정비가 필요하다고 보고 이를 대전시,의회와 협의해 추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김 사장은 또 “이른 시일안에 3개년 공사 발전 전략을 담은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하겠으며 조직개편도 매듭을 짓겠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지난 2일 취임사에서도 김 사장은 “현재 조직을 성과와 효율중심인 사기업 형태로 시스템을 전환해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키겠다”고 밝힌바 있다.

신임 김종희 사장은 충북 청원출신으로 대전고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건설교통부 항공국,육상교통국장등 주요 요직과 1급 관리관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2년부터 2005년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을 지내 교통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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