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도 8일께 역학조사발표 할 듯

지난해 12월 20일 금속노조 ASA지회가 대전지방노동청 앞에서 ASA의 특별근로감독을 요청하며 집회를 했었다.

<대전시티저널 김종연 기자> 노동청이 한국타이어의 자회사인 (주)ASA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에 들어간다.

대전지방노동청은 (주)ASA와 그의 사내하청업체 4개소에 대해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2주간에 걸쳐 최근 3년 동안의 노동관계법 12개 분야 준수여부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민노총 산하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ASA지회(이하 노조)가 대전지방노동청에 특별근로감독을 끊임없이 주장해왔었다.

노조는 그 동안 사측의 상여금 삭감에 대해 임금체불 등으로 노동청에 고소를 제기해왔다. 이에 사측도 노조간부를 대상으로 손해배상 청구와 업무방해혐의로 고소하는 한편, 전면파업에 맞서 직장을 폐쇄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해 왔다.

노동청 관계자는 “노조가 제기해왔던 노조사무실 불법도청의혹, 사내하청업체의 불법파견 여부 등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해 위법사실이 적발될 경우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와 관련해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다음 주 중에 한국타이어에 대한 역학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대전지방노동청 관계자는 “빠르면 7일 정도에 발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발표 예상시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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