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련막걸리, 왕매실막걸리 ‘우리술 품평회’ 대상, 최우수상 휩쓸어

[충남시티저널=당진]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한 ‘2012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당진 신평양조장의 백련막걸리가 대상을, 순성왕매실영농조합의 왕매실막걸리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등 2010년 순성막걸리에 이어 당진지역이 쌀막걸리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는 지난 2010년부터 우리전통주의 명품화를 위해 전국 명품 전통주를 발굴해 청소년과 세계인들에게 홍보하고 세계적인 술로 육성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는 서울 상암동 월드컵 공원에서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열린 ‘2012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에서 우리전통주 전시와 우리술 산업관, 유통바이어 초청행사, 칵테일쇼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우리술 품평회가 열렸다

우리술 품평회는 지난 8월 접수를 시작해 전국 243개 업체가 참여해 1차 예심을 거쳐 125개 업체가 본선에 참가했으며, 맛, 향, 색상, 후미, 관능미 등을 종합 평가해 생막걸리, 살균막걸리, 전통주 등 8개 부문에 대해 시상을 한다.

이번 시상에서 당진시에서 출품한 신평양조장(대표 김용세) 백련막걸리는 살균막걸리 부문 대상을 수상했는데, 백련막걸리는 당진 해나루쌀과 백련 잎을 넣어 빛은 3대째 이어진 78년 전통의 막걸리 명가로 부드러운 맛이 일품으로 일본에 수출하고 있다.

생막걸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순성왕매실영농조합(대표 황철연)의 왕매실막걸리는 당진시 지역특화 작목인 왕매실을 원료로 특화시켜 천연구연산 등을 함유해 톡 쏘는 맛으로 젊은이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지난 2010년 우리술 품평회에서 순성 성광주조 미담막걸리가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2개 업체가 수상함으로써 당진지역이 쌀 막걸리 메카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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