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응답자의 21.2%는 ‘중도개혁’, ‘중도실용’(16.4%), ‘중도보수’(12.7%),기타 의견은 21.6%

여권에서 통합 신당 추진 움직임이 이는 가운데, 통합 신당의 이념적 성향으로는 ‘중도 개혁’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CBS 라디오 [시사쟈키 오늘과 내일]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 이택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21.2%는 ‘중도개혁’을 꼽았으며, ‘중도실용’(16.4%), ‘중도보수’(12.7%)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기타 의견은 21.6%로 조사됐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28.4%)이 중도개혁을 통합신당의 이념적 성향으로 꼽은 비율이 가장 많았고, 열린우리당(23.3%), 민주노동당(20.0%), 한나라당(18.3%)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중심당은 중도보수를 선호하는 비율이 28.5%로 가장 높게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중도실용’(16.8%)을 1순위로 꼽은 50대 이상을 제외하고 전 연령대에서 ‘중도 개혁’이라는 의견이 우세했다. 또한 ‘중도개혁’을 꼽은 비율은 젊은 세대에서, ‘중도보수’를 꼽은 비율은 상대적으로 4-50대 이상 연령층에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1월 31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816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4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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