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생활불편 해소 기여…금~일요일, 오후 3시~밤 9시 집중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지난 해 대전 지역 119 신고전화가 전년 대비 6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 소방본부의 '2011년 119 신고전화 분석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66만 1586건의 신고전화를 처리, 전년 대비 65.1%가 급증하는 등 시민들의 생활불편 해소에 119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해 119신고전화 분석자료를 살펴 보면 응급조치 등 생활편의 안내가 18만 7904건으로 전년 대비 97.1% 증가했다.

13종의 긴급신고전화 일원화로 기타재난 1만 8214건으로 전년 대비 35.2% 늘어났고,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오 접속 4만 5377건으로 전년 대비 110.3%가 늘어나는 현상을 보였다.

119 신고전화를 요일별로 보면 금~일요일에 44.4%가 집중됐고, 시간대별로는 오후 3시에서 밤 9시 사이에 36.9%로 가장 많은 신고전화가 처리됐다.

이동전화 위치정보 조회는 3892건으로 전년 대비 24.1% 증가된 반면 장난전화는 전년보다 58.7%가 감소한 642건으로 집계됐다. 

119신고전화 접수를 위해 119종합상황실에는 3교대로 27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들은 평균 1일 1800여 건을 접수 처리했다.

이는 상황요원 1인당 매일 67건을 처리한 것으로, 대전시 1가구 당 1번 꼴로 119에 신고전화를 한 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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