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3개 정류장에 단말기 설치…정보 접근성도 향상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 시내버스 도착정보 안내 정확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에 따르면 2002년 첨단교통모델도시 건설 사업을 시작으로 지난 해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시 전역 843곳에 정류장 안내단말기(BIT)를 설치했다.

이는 시 전역 정류장 1814곳의 46% 수준으로, 앞으로 1180곳까지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예정 정보 오차가 3분 이상 소요되고, 기종점지 출발정보 및 막차 이후 운행 종료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는 경우 등이 발생 시민 불편이 뒤 따랐다.

시는 이에 따라 서비스 개선을 위해 첨단교통관리시스템(ATMS) 사업 일환으로 버스정보시스템(BIS) 고도화를 지난 해 3월 착수해 지난 달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현재 안정화 돤계에 있다.

시스템 고도화에 따라 도착정보 안내의 정확도가 높아지고, 정보 접근성이 향상됐다는 것이다.

시내버스 운행 특성을 반영한 알고리즘 개선으로 버스 도착정보 정확도가 기존 94.7%에서 97% 이상으로 높아졌다.

또 5번째 이전 정류장을 버스가 통과하게 되면, 그 위치를 시각적으로 알 수 있도록 해 정보의 시인성이 향상되도록 했다.

시내버스 정류장 안내 단말기에 배차 계획을 적용해 기종점 운행 대기 차량 정보, 막차 이후 노선별 운행 종료 정버, 노선별 기종점 출발 시간표를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서비스를 개선하고 정류장 QR코드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시내버스 정보 확인이 가능하도록 해 정보 접근성이 향상되로록 했다.

시는 버스정보시스템이 현장 장비, 버스 운행특성, 통신상태, 센터 소프트웨어 등이 복잡한 구조로 결합된 시스템으로 다수 경우를 고려해 개발하고 검증을 거쳐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일정 기간 예상치 못한 문제 발생 등으로 일부 기능에 제약이 있을 수 있다며 시민 양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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