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증성과 교류협력의향서체결. WTA 가입 권유

베트남, 라오스를 순방중인 박성효 대전시장은 29일 베트남 빈증성 정부를 방문해 현지시간 오후 2시 응웬 호앙 손(Hguyen Hoang Son) 성장과 만나 양도시간 경제교류 등에 대해 환담하고 대전시와 빈증성간 교류협력의향서(MOU)를 체결했다.

박성효 시장과 호앙 손 성장은 앞으로 양도시간 통상사절단 교환, 상품 및 기술전시장 설치 등을 통해 경제교류를 활성화하고 과학분야 공동연구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한편 양도시간 축제 및 문화행사에 교차 참가하기로 하고, 학생 교류프로그램도 장려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박 시장은 또, 빈증성의 WTA(세계과학도시연합, 회장 박성효 시장) 가입을 권유하면서 가입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제반조건을 마련하겠다는 제안에 호앙 손 성장은 박 시장의 호의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적극 검토하겠다고 회답했다.

이 날 조인식에는 박성효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송인섭 대전상 공회의소 회장, 정성욱 대한주택건설협회대전․충남도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하고 빈증성에서는 응웬 호앙 손(Hguyen Hoang Son) 성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양도시간 교류협력을 축하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자매도시인 베트남 빈증성과의 이번 MOU체결로 경제, 문화, 예술,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박성효 시장은 이날 베트남-싱가폴 산업단지를 시찰하고 현지 한국기업을 방문해 베트남 경제상황 등을 점검했다.

박성효 베트남 순방 2신

오늘 조인식에서는 MOU체결과 함께 앞으로의 구체적인 사업추진에 대해서도 아래와 같이 상호 합의했다.

빈증성장은 대전지역업체를 위해 10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해 제공할 계획으로 오는 5월경 빈증성장을 비롯한 경제협력단이 대전을 방문하여 투자설명회를 갖겠다고 밝혔다.

또, 베트남 현지 대학생들이 대전의 대학과 연구단지를 통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대전시의 의료봉사단이 베트남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칠수 있도록 양시에서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도시 자매결연일인 5.17일을 전후하여 결연을 기념한 문화교류를 펼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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