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행복해 지는 방법은 사랑을 주는것이다"

양홍규 대전시 정무부시장이 잘버무린 김장김치를 맛을 보라고 먹여주고 있다.

양홍규 대전시 정무 부시장은 “그늘진 이웃에게 사랑을 주는 것이 내가 행복해 지는 것이다”며 ‘행복가득 사랑의 김장담그기’ 축제가 열리는 행사장에서 이웃에 대한 그의 사랑공식을 밝혔다.

양홍규 대전정무부시장은 “태어나서 처음 김장을 담가 보는 것이다”라며 어설픈 손길로 배추속을 채워가며 “의외로 김장담그기가 재미있다”고 밝히고 준비된 앞치마를 두르고 김장담그기에 나섰다.

기온이 뚝 떨어진 김장철을 맞아 대전의 기관과 각 단체등에서 불우한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19일 노은농수산물시장에서는 ‘대전카톨릭 사회복지회’ 주관으로 ‘행복가득 사랑의 김장담그기’ 축제가 열렸다.

대전천주교교구장인 유홍식 주교, 양홍규 대전시 정무부시장과 진동규 유성구청장, 송성철 중앙청과 대표, 노은동 농수산물 관계자와 대전카톨릭 사회복지회 소속 회원들은 뚝 떨어진 영하의 기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5천여포기의 배추로 김장을 담그는 행사를 가졌다.

올해 3회째 노은 농수산물시장에서 이어져가는 ‘행복가득 사랑의 김장담그기’ 축제에는 송성철 중앙청과 대표의 배추4천여 포기 기증 등 많은 이웃들의 후원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이번 김장담그기 행사가 더욱더 뜻 깊은 행사가 됐다.
대전카톨릭 사회복지회 소속 회원들이 추운날씨에도 김장담그기에 열중하고 있다 (우)용기에 담겨 나뉘어질 사랑의 김장통

이날 담근 김장은 대전지역 빈체시오의 집, 홈리스지원센터, 장애인종합 복지관, 청소년 쉼자리 등 40여 곳의 시설에 보내져 사랑이 전달되어진다. /안희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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