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5일까지 여름 휴가…시책 구상에 몰두 계획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염홍철 대전시장이 여름 휴가 첫날 재난재해 취약지 전수조사를 특별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에 따르면 1일 여름 휴가 첫날을 보낸 염 시장이 호우로 인한 사전·사후 대책에 만전을 기해줄 것과 엑스포 시민광장에 대한 조속한 보완 조치를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오전 염 시장은 "이상기후 현상이 계속됨에 따라 올해 비가 상당히 많이 오고 있는데, 대전 지역 내 절개지와 연약지반 등 취약지를 전수 파악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것"을 관계 국장에게 지시했다는 것이다.

또 엑스포 시민광장과 관련해서는 "광장은 광장대로 살려나가야 한다는 의견과 공연장을 겸한 복합시민광장 조성에 긍정적인 의견 등 찬반양론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라고 전제하며 "200억원의 국·시비가 투입돼 조성이 완료된 만큼 문제점을 철저히 보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염 시장의 재난재해 전수조사 특별지시는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대전 만들기'를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또하나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5일까지 여름 휴가에 들어간 염 시장은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며, 서해안과 대전 근교를 둘러보고 독서와 사색으로 시정구상에 몰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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