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김성범 기자 ] 자동차는 생활에 꼭 필요한 교통수단이다. 하지만 그 가격이 만만치 않아 새 차를 사기에 부담이 가는 사람들도 많다. 형편이 넉넉지 않거나 실용적인 구매를 원하는 사람들은 중고차 구매로 발길을 돌린다.

하지만 세상에 '싸고 좋은 차'는 없다. 맘에 쏙 드는, 싸고 좋은 매물은 누가 봐도 그렇기 때문에 일부 업체에서 이러한 구매심리를 악용한 광고를 하기도 한다. 특히 인터넷으로 정보를 수집했다면, 매장에 나가기 전에 차량이 실제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게 좋다.

맘에 드는 차량을 결정했다면 시장의 평균가격 정도는 파악해 뒤야 한다. 중고차는 품질에 따라 가격이 대체로 비슷한 '일물일가'에 가까운 상품이다.

참고로 중고차의 가격은 연식, 등급, 사고유무, 주행거리, 옵션에 따라 분기단위로 변한다. 신차의 출고가격 및 할인율, 등급에 따라 가격이 형성된다는 특징도 있다. 

품질보증이 가능한지 반드시 확인할 것

합리적인 가격에 샀다고 하더라도 차를 산 뒤 정비ㆍ수리에 큰 돈이 든다면 낭패다. 허가를 받은 차량 매매업체라면 법정성능보증(1개월ㆍ2,000㎞ 이내)프로그램을 통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한 중고차 쇼핑몰의 경우 전국 700여개의 직영 정비네트워크를 통해 2년ㆍ4만㎞ 무상보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손품ㆍ발품을 팔아 구매결정을 한 후에도 여전히 신경 쓰는 부분이 대금 지급이다. 이럴 때는 중고차관련 금융상품을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할부를 원한다면 전문 상담을 받을 것

가람중고차 업체측은 “할부 승인이 나지 않는 소비자 중에도 몇 가지 요소를 추가하면 어렵지 않게 승인을 받을 수 있는 경우가 많다” 며, “전문 상담사에게 상세한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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