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제교사 대상으로 교과 전공시험 치러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공개시험을 통한 기간제교사 인력풀(WITS : With us Teachers System)을 구축한다고 6일 밝혔다.

기간제교사 인력풀은 퇴직교원, 신규임용대기자 및 공개시험 합격자로 구성, 기간제교사 희망자를 대상으로 국어, 영어, 수학 등 12개 교과에 걸쳐 교과별 전공과 수업지도안 작성 등의 공개시험을 시행할 계획이다.

공개시험은 올 5월 초에 공고, 7월에 시험을 치뤄 인력풀을 구축하게 된다.

또 학교가 필요한 기간제교사를 인력풀에서 임용할 경우 공고 절차를 생략, 학교별 기준에 의거해 채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김덕주 교육정책국장은 "이 제도가 정착되면 기간제교사는 검증을 받은 우수교사로서 자긍심을 갖게 돼 대전 교육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다"며 "단위학교도 기간제교사 임용에 따른 행정업무가 경감될 뿐 아니라 기간제교사 채용의 투명성과 공정성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WITS란 대전교육과 함께하는 기간제교사 인력풀이란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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