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의당집터다지기 시연 등 각종 체험행사 즐비

공주시가 도농상생 교류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5도2촌 주말도시 대표 마을인 의당 예하지 서당골 마을에서 21일, 도시민과 함께하는 김장축제가 열린다.

공주시 예하지 서당골 5도2촌 추진위원회(위원장 박인규)는 김장시즌을 맞아 오는 21일, 서당골 마을 일원에서 마을주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진 제3회 예하지 서당골 가을 김장축제를 열기로 했다.

이날 김장축제에는 황토 온돌방 찜질체험, 김장김치 담그기, 공예품 만들기 이외에 가훈 써주기, 청정농산물 직거래장터, 공예품 전시판매, 경품추첨,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전 10시 길놀이를 시작으로, 공식행사, 의당집터다지기 시연행사, 도시민 화합의 장 행사 등이 열릴 예정이다.

예하지 서당골 마을은 무지개가 뜨고 노을이 물드는 자리라는 뜻으로, 도령서당이 자리잡은 등 예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인성교육과 충, 효, 예를 알리는 예학이 살아있는 마을로 알려져 있다.

또, 의당집터다지기 시연은 지난 2008년,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열린 제49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은상을 차지한 민속놀이로, 전통의 가옥을 신축하는 과정에서 터전을 다지고 주춧돌을 놓을 곳을 다지는 전통놀이다.

이날 행사는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재료만으로 만든 김치를 시중가격보다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이색 볼거리 행사 등이 오후 늦게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의당면 두만리 예하지 서당골은 지난 2007년 서울대공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활발한 교류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전전민중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었고, 마을입구에는 장승과 돌탑이 줄지어 있으면서 전통 한문학습의 전통을 잇는 도령서당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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