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기정 베를린 마라톤 대회 후원…독일 한인 자긍심 높일 계기

기념메달은 손기정 선수가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서 받은 금메달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돼 있다.
한국조폐공사가 1일 제1회 손기정 베를린 마라톤 대회를 후원하기 위해 기념메달 3000개를 제작해 손기정 기념재단 및 독일 베를린 한인회에 전달했다.

18일 개최되는 손기정 베를린 마라톤 대회는 1936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에서 금메달을 딴 고 손기정 선생의 넋을 기리고 한일 강제병합 100년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독일 한인회가 주최하는 것으로 독일 각지에서 약 3000명 정도가 참여 할 것으로 주최측은 예상하고 있다.

그동안 공사와 독일 베를린 한인회는 주화책임자회의와 월드머니페어 등을 통해 유대 관계를 발전시켜 왔으며, 이번 후원이 독일 한인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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