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대전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한나라 대전시당이 이재선 김칠환 김공자 쓰리톱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며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대전시당은 11일 오후 시당 대강당에서 이재선 대전시당위원장, 김칠환 전 의원, 김공자 전 YWCA 사무총장 등 3명의 공동위원장과 송병대 전 의원 김영관 대전시의회 의장 등 2명의 총괄본부장 체제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재선 공동선대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대선에서 이번에는 그냥 되겠지 하다가 정권을 십년이나 놓쳤다."며 "지지율이 50%가 넘는데 되겠지 생각하는 게 가장 무서운 적"이라고 자만심을 경계했다.

 

이 위원장은 "선거는 51 대 49의 싸움"이라며 "35Km 까지는 일등으로 오고 있지만 마라톤에서도 35Km가 지나면 인간의 한계에 부딪히는 데 누가 스퍼트를 해 나가냐가 중요하다."밝혔다.

 

그는 "상대가 흔들릴 때 우리가 주민들에게 더욱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해야 한다."며 "다 되는 줄 알고 멈칫하면 사람들은 다른 데로 간다."고 말했다.

 

이재선 위원장은 차떼기 정당의 오명을 벗어던지자며 자발적으로 깨끗한 선거운동을 해서 정권을 찾을 수 있도록 하자고 당원들을 독려했다.

 

김칠환 공동선대위원장은 "무엇보다 어깨가 무겁다."며 "앞으로 남은 70여 일 동안 열과 성의를 다해서 이재환, 강창희 선배를 잘 모시고 대선 필승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 10일 이명박 후보가 중앙당 선대위 출범식에서 당원들에게 전한 말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

 

그는 "어제 이명박 후보가 출범식에서 '국정을 망치고 민생을 도탄에 빠트린 무능정권을 12월 19일 심판해 국민성공의 시대로 만들어 가겠다'고 천명한 바가 있다."

 

"여의도식 정치를 과감히 탈피하여 현장과 지역 중심으로 선거를 함과 동시에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돈 선거와 묵은 관행을 탈피해 깨끗한 선거, 동원선거의 구태를 물리치고 자발적인 국민선거, 중상모략이나 흑색선전이 아닌 정책 선거를 치러 나가겠다고 말했다."고 전하며 꼭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김칠환 위원장은 "유권자에게 믿음과 신뢰를 주는 선거를 해야 한다."며 "정치를 믿고 따라야 하는 백성이 믿음과 신뢰를 갖지 못한다면 정치라고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행동하는 선거를 해 달라"며 "이번에 정권교체를 하지 않으면 천추의 한을 남기고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고 당원들을  독려했다.

 

김공자 공동선대위원장은 "저는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정치초년생"이라고 자신을 소개 한 뒤 "대단한 중책을 맡아 어깨가 많이 무거운 걸 느끼지만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것은 모든 사람이 평화롭게 살고 사회적 약자들이 편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큰 소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그러한 소원이 25년간 시민단체 일을 하다가 그걸 구체화 시키는 방법이 여기에 있다고 느꼈기 때문"이라며 "이명박 후보 책을 읽으면서 그 분의 소망이 저의 소망과 같다는 것을 느꼈고 말뿐이 아니라 삶으로 결과로 보여줬기 때문에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명박 후보는 최고의 권력자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국민을 정말로 잘 살게 하는 CEO가 되겠다고 한 말이 정말로 감동 이었다."며 "이명박 후보를 충분히 믿어도 되고 기대해도 된다고 확신한다."고 지지이유를 덧붙였다.

 

한편, 한나라당 대전시당 관계자는 이번에 구성된 선대위의 특징이 '깨끗한 선거 자발적인 선거 민생중심의 선거를 추진하기 위해 깨끗한 선거 추진본부를 발족 시키고, 각 직능부분의 조직을 활성화하고 당협위원장을 전진 배치해 유권자를 접촉하는데 당력할 집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있을 2차 발표에서는 31개 직능위원회가 포함되는 국민참여본부를 구성해 대전 시민 모두가 참여 할 수 있게 문호를 활짝 열어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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