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원에 달하는 이탈리아 파가니를 비롯한 세계의 명차들이 전시...

  2007년 대전 국제 드림카 페스티벌이 드디어 대전무역전시관에서 10월2일부터 개막되었다.

 

튜닝업체의 주관으로 이루어진 모터쇼라는 것을 실감이라도 하듯이 전시회의 성격이 튜닝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듯 했다.

 

물론 개막 이전부터 파가니의 언론노출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은 것도 사실이나 이는 10억이라는 고가의 차량이라는 점 때문일 것이라 하겠다.

 

 

 

 

 

  역시 전시장의 많은 부스를 차지하고 있는 차량들은 드래그용으로 튜닝한 차량들이며 지난 9월30일 2007한일 드래그레이스 참피언쉽에 선보인 차량들이 많았다.특히 현대의 베르나를 300마력이 넘도록 튜닝을 하여 전시 하였는데 국내의 튜닝에 대한 관심과 기술의 향상이 느껴지는 부분이라 하겠다.그 외에도 여러대

 

  이처럼 튜닝에 대한 사회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튜닝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시민들의 이해가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튜닝이라 함은 어떠한 목적이나 용도에 맞게 차량의 성능을 높이는 일련의 작업들을 일컫는데 엔진부와 부수적으로 샤시부에 대한 작업이 대부분이다.엔진의 출력을 높이기 위해 흡기

 

 

 

  역시 10억의 고가 파가니가 이번 전시회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머신이라는 이름이 오히려 어울릴듯한 섹시한 외형을 가지고 있다.파가니의 설립자인 '호라치오 파가니'(Horacio Pagani)는 람보르기니에서 일하며, 카운다크(쿤타치, Countach)와 디아블로(Diablo)등의 디자인에 깊은 관여를

  '파가니'는 그가 늘 존경하던 '판지오'라는 레이서의 이름을 붙여 'Fangio-F1'이라는 자동차를 만들었다. 판지오가 죽기전 그의 조언에 따라 메르세데스 엔진을 사용하기로 하였고, 1994년 메르세데스는 파가니에게 12기통 엔진을 공급하기로 약속하였다.

  판지오의 사망 후 그의 이름을 딴 모델명 '존다'(Zonda : 안데스산맥에 부는 바람의 이름)를 생산하였으며,이후 1999년 '존다 C12', 2002년에는 7.3S를 선보여 대중들에게 어필하였습니다.생산국은 이탈리아이며 배기량이 7,291cc이고 엔진은 벤츠 튜닝사인 AMG 것으로 V타입 12기통이며 엔진이 중

 

 

 

  유럽에서는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명성을 떨치고 있는데 반해 국내에는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은 마세라티가 2대 선 보였고 그 외 잘 알고 페라리, 람보르기니, 벤츠, BMW, 포르쉐 등이 전시가 되어져 있다.우리가 잘 알고 있는 승용차의 귀족 롤스로이스사의 형제 벤틀리가 1대 전시되어져 있으나 구형이 전시되는 아쉬움이 있었다.

 

 

 

  다소 눈에 띄는 부스가 있었는데 랠리용으로 튜닝한 쏘렌토와 액티언 그리고 그 중심엔 카이런이 있었고 특히 카이런은 부스를 박차고 나가 바로 파리-다카르 랠리에 출전할 기세로 보였다.

 

 

 

  드림카의 성격이 고출력 스포츠카의 면모로 압축 되어져 있어서인지 전시된 차량들의 또 다른 진미 중 하나가 바로 초대형 타이어들이다.고속을 견뎌야 하는 특수성 때문에 차량의 외형 만큼이나 우람하고 멋진 모습들이었다.

 

 

 

  특히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제동장치와 관련하여 눈에 확 들어오는 것들이 보였는데 바로 천공디스크(디스크에 방열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구멍을 뚫어 놓음)와 캘리퍼(브레이크 패드를 품어 잡고 있는 장치)들이다.제동력과 방열을 최대화 하기 위해 눈에 보이지 않는 기술들이 숨어 있음직한 부분들이다.국내 메이

 

 

 

  끝으로 전시회의 개념과는 다소 동떨어진 듯 보이지만 향후 세계 자동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지도 모르는 하이브리드카(연료로 가솔린과 전지 사용이 가능한 차량)가 2대 전시되어져 있음을 볼 수 있다

 

 

 

돌아 나오며 대전에 소재한 우송대학의 튜닝학과 학생들을 만나 그들의 열정과 관심을 전해 들을 수 있었고 좀더 많은 얘기를 나누자 약속을 하였다. 아마도 오늘의 이 드림카들을 얼마가지 않아 우리의 현실 속으로 끌어올 주역들이 될 것으로 보여졌다.현재 대전시 가양동에 우송오토테크에서 왕성한 활동들을 하

 

이번 전시회를 돌아보고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사회적인 문제가 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다같이 노력해야 할 것이다.바로 자동차 문화이다.주최측에서도 밝힌바 있는 올바른 자동차 문화 특히 불법구조 변경이랄지 부착물이랄지 좀 더 튀고 싶은 마음에서 행해지는 무분별한 행위들을 튜닝이라는 이름으로 미화 해

 

보다 성숙한 자동차 문화와 튜닝문화를 이루기 위해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하는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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