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 행정인턴으로 시작 하세요

행정안전부는 2010년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인턴십이 11일부터 각 기관의 채용공고를 시작으로 본격 개시된다고  밝혔다.

올해 총 1만 3천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최근 청년 고용상황을 고려하여 연 채용인원의 75%인 약 1만 명을 1월말까지 조속히 채용할 계획이다. 

행정인턴 채용은 각 기관에서 공고, 원서접수, 면접시험 등의 절차로 진행하며, 1월 중 기관별 채용인원은 중앙행정기관 3,000명, 지방자치단체 7,020명이다.

행정인턴십 지원 자격은 일반적으로 전문대학 이상 졸업자나 졸업 예정자로서, 최근 1년간 직장생활 경험이 6개월 미만인 29세 이하 구직자이면 가능하다.

다만, 기관 특성, 예정업무 성격 등에 따라서는 전공·자격증 등 지원 자격이 추가되거나, 전문기술계 고등학교 졸업자 등으로 지원 자격이 확대될 수 있다.

또한, 저소득층, 장애인, 보훈대상, 여성가장, 조손가정, 한부모 가정, 결혼이민자 등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일정 범위 내에서 별도로 구분모집을 하거나 지원자격을 완화할 계획이며, 필요시 관계기관의 추천으로 채용하는 등 우선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금년에는 주 4일을 근무하기 때문에 작년에 비해 일하는 시간이 줄어들게 되어 월 급여는 작년의 98만원보다 적은 70만원 수준이다. 

행정인턴들의 취업 희망분야를 반영하여 개인 또는 팀별로 업무를 부여하되, 다문화가정 한글 교육 등 사회복지분야, 식품위생안전분야, 사이버 정보보호서비스 분야 등 현장체험을 통해 실무경험을 체득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취업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우량 중소기업 등에서 필요로 하는 능력을 사전에 교육받고, 2개월간 현장 수습을 하도록 하는 “민간기업 수습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43개 중앙행정기관과 246개 지방자치단체에서 행정인턴십을 내실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2월부터는 현장 실태점검을 통해 지속적으로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2009년도 행정인턴십 우수 운영 사례집’을 1월 중에 발간할 계획이다.

행정인턴의 채용정보는 기관마다, 업무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채용공고문을 확인하여야 하며, 채용 공고문은 행정안전부 나라일터(http://gojobs.mopas.go.kr), 노동부 일모아(http://www.ilmoa.go.kr), 각 기관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행정인턴십은 한시적인 일자리이나, 구직 청년들의 구직포기를 막고, 직장체험 등을 통해 학교와 취업간의 가교 역할을 했다고 평가되고 있다”면서 “행정인턴들이 자신감 있게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사회적으로 적극적인 격려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하였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