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종욱 전 사무총장 묘소 찾아

(왼쪽부터)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박종화 총재와 마가렛 찬 WHO사무총장이 故 이종욱 박사의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WHO(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인 마가렛 찬(Dr. Margaret Chan, 중국)이 대전 국립 현충원을 찾았다.

마가렛 찬 사무총장은 WHO 관계자 5명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박종화 총재, 보건복지부 국제협력팀 전기태 사무관 등 7명과 함께 12일 오전 9시 현충원에 들렀다.

그는 우선 현충탑에 도착해 현충탑을 참배했으며, 약 10여분 동안 귀빈실에서 현충원 소개영상물을 관람한 뒤 국가사회 공헌자 묘역으로 이동해 한국인 최초 WHO 사무총장으로 세계 보건발전에 헌신했던 故 이종욱 박사의 묘소를 참배했다.

외국인의 현충원 참배는 이레적인 일로 특히, WHO 사무총장의 선임자였던 故 이종욱 박사의 묘소 참배는 뜻 깊은 의미를 갖고 있다.

마가렛 찬 사무총장과 그 일행은 이후 10시 경 현충원을 떠났다.

대전 국립 현충원 국가사회공헌자 묘역에 안치된 故 이종욱 박사의 묘역 앞에서 WHO 마가렛 찬 사무총장(맨 우측)과 박종화 총재(우측에서 두 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