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신형의원, "상수도사업본부 부실 자료 감사 진행 어려워"

▲ 대전시의회 조신형 의원 '상수도사업본부 자료부실 감사 진행 어렵다' 교육사회위원회 행감 중단사태 벌어져
대전시의회 제185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4일째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교육사회위원회의 상수도사업본부 행정사무감사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교육사회위원회는 23일 상수도사업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감사자료가 부실하다며 감사중지를 선언했다.

조신형의원에 따르면 이 같은 감사중단사태는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잘못된 자료제출해 자체감사 실시후 다음주중 자료를 제출하면 행정사무감사를 재 실시할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09년도 대전시의 행정행위전반에 걸친 각 실무부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4일째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처음으로 감사중단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김낙현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자체점검 및 지적사항 파악후 자료를 다시 제출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조신형 의원은 상수도 사업관련 시설비, 용역비 등 각종 사업비 집행내역이 모두 틀려 부실한 감사자료 제출에 대해 질타했다.

조 의원은 “ ‘월평정수장 여과지 감리공사, 행복도시 용수공급관련 폐아스콘 처리 용역비 등 예산 집행액, 결산액 등이 맞지 않다”며 모든 자료가 틀리고 감사의 신뢰성이 떨어져 더 이상 감사를 진행할 수 없다며 감사중단을 요구해 감사가 중단됐다.

대전시의회 교사위는 이에 따라 상수도사업본부의 자체감사이후 세밀한 자료를 요구했고 다음주중 감사를 다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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