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구의 전체살림 규모는 2,168억원,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691억원 그 중 지방세 부담은 구민 1인당 53,176원

대전시 중구는 2006년도 재정운영공시를 위한 지방재정공시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그 결과를 구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이는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주민들의 관심사항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알리기 위해 도입한 재정공시제도 운영에 따른 것이다.

지난 28일 열린 중구 재정공시 심의위원회에서는 재정운영 결과를 주민들이 알기 쉽게 공시함으로써 재정운영에 대한 감시기능을 강화하고 지방재정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확보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들은 재정공시 내용의 적정성 여부를 심의하여 지역 특수성을 고려한 주민숙원사업 추진실적 등을 알리는 특수공시 사항을 선정했다.

구에서 발표한 재정공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구의 전체 살림 규모는 2,168억원이며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691억원으로 그 중 지방세 부담은 구민 1인당 53,176원으로 나타났다.

또, 의존재원(교부세, 보조금 등)은 1,214억원으로 구 살림규모의 56%를 차지하고 있으며,

채무는 2004년도에 1,327백만원을 전액 상환하여 구 재정운영이 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구는 2006년 행정자치부로부터 실시한 2005회계연도 재정분석․진단(지방세, 세외수입, 세출관리, 채무관리, 재정투명성, 국가정책이행 분야 등) 결과 전국 69개 자치구중 타 자치단체에 비해 모두 우수한 것으로 분석되어 행정자치부로부터 A등급을 받아 기관표창 및 재정 인센티브 1억원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매년 8월 정기적으로 재정공시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전년도 재정운영결과를 구 홈페이지(http://www.djjunggu.go.kr)와 언론매체 등을 통해 공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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