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고 싶고 보고 싶은 품격 높은 문화예술 공연 선보여

[HBC 뉴스 / 정혜진 기자]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는 9월 내내 신명나는 축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상설 개장을 시도해 28만 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며 '경주여행의 필수코스'라는 타이틀을 얻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이 올해는 9월1일 현재 25만명이 다녀가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경주엑스포공원의 가을철 대규모 관람객 유치를 위해 가족, 학생, 일반 단체를 타깃으로 4개 부문 50여개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공원은 1년 내내 쉬는 날 없이 문을 열며,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개장하며, 경주엑스포공원은 ‘문화’, ‘체험’, ‘휴식’, ‘이벤트’를 카테고리로 관람객을 맞이 하고 있습니다.

7월부터 상설화 된 '주말 오후 3시 콘서트'에서는 지난달 인기 있었던 ‘매직쇼’에 비눗방울 쇼를 가미한 ‘버블 매직쇼’가 19, 20/ 26, 27일 등 주말 오후 3시에 열리게 됩니다.

관객들이 직접 무대 위 공연에 참여하는 가족 체험공연으로, 버블아티스트의 손에서 만들어지는 형형색색의 환상적인 비눗방울은 어린이들에게 창의성과 상상력을, 어른들에게는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온 가족에게 소중한 추억의 시간을 만들어 줄 예정입니다.

오는 11일~13일에는 2009경북민속문화의 해 기념 '민속축제 한마당'도 경주엑스포공원에서 마련되며, 경북의 자랑스러운 민속 문화를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흥이 넘치는 축제 한마당으로 공연, 경연, 전시, 체험, 장터 등 다섯 마당으로 구성됩니다.

공연마당에는 선덕여왕 패션쇼, 명창 안숙선 축하공연, 하회별신굿탈놀이 등이 마련돼 관람객에게 신명을 선사하고 경연마당에는 민속씨름대회, 활쏘기 백일장, 경북방언경연대회 등이 진행돼 관람객을 어울림의 장으로 이끌게 됩니다.

또 전시마당은 경북의 잔치 그림전, 전통혼례상 재현, 민속조사마을 사진전으로 꾸며 우리 고유의 멋과 지혜를 보여줍니다.

17일 오후 7시30분에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하는 희망콘서트'가 개최됩니다.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이번 공연은 베토벤의 서곡 '에그몬트', 브람스의 '헝가리안 춤곡' 등 친숙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객에게 선물합니다.

이처럼 아름다운 야경속 주말마다 신명나는 문화예술 공연을 선사해 날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안압지 상설공연이 가을의 문턱으로 접어드는 9월의 주말 밤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이 찾고 싶고 보고 싶어 하는 품격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이게 됩니다.

이제 내일 이면 9월 둘째 주 주말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가족과 연인과 친구와 함께 나들이 떠나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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