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 2009

[HBC 뉴스 / 김우중 기자]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 축제 관광조직 위원회가 주관하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09”의 축제가 “꿈의 세계와 탈춤 세상”이란 주제로 안동시 하회마을과 시내일원에서 열렸습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동양의 가치관을 고스란히 담고 있으며 안동다운 특징을 보여주는 문화적 자산인 ‘하회별 신굿 탈놀이’를 토대로 1997년부터 개최되었습니다. 축제가 시작된 1997년 문화체육부 10대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6년 연속 전국 최우수 축제 /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지정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축제로 성장해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보편문화인 ‘탈’을 축제의 소재로 선정하여 세계인들이 피부색과 이념을 뛰어넘어 새로운 세상을 염원하는 신명풀이의 한마당으로 뿌리 내린 한국의 대표적 문화관광축제라 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축제 안동국제 탈춤페스티벌의 목표는 안동시민과 참여하는 모든 관람객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세계 보편문화인“탈”을 통해 즐거움과 흥겨운 축제의 장을 느끼도록 하는 것입니다.

올해 축제에서는 인도네시아, 슬로바키아, 터키, 불가리아, 일본, 중국과 우리나라 13개 문화재 지정의 탈춤이 공연됩니다.

특히 올해 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안동시민이 만들어가는 축제로 변화된다는 것입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관계자는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나만의 탈을 쓰고 춤출 수 있는 넘실대는 축제장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퍼레이드 활성화를 통한 참여가 가능한 축제, 즐거움을 선물할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더불어 탈에 어울리는 축제 복장 제작을 위해 현재 공모전을 진행 중이며 공모전이 끝나면 탈의 패션쇼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세계적인 춤꾼들이 모여 펼치는 총상금 6,000만원의 경연대회와 국내 인간문화재 선생님과 외국 탈춤연행자에게 직접 탈춤을 배워 볼 수 있는 시간 등 다양한 관람객들을 위한 행사가 마련되어 있어 이번 축제는 참여하는 모두가 흥과 즐거움이 넘쳐나는 세계 최고의 한마당이 될 것입니다.

이번 축제는 참여하는 안동시민과 관람객이 만들어 가는 열린 장으로써 우수한 문화자원을 통한 문화교류의 시간입니다.

세계보편문화인 탈을 통해 세계인들이 피부색을 뛰어넘어 새로운 세상을 염원하는 신명풀이의 한마당으로 뿌리 내린 안동국제 탈춤 페스티벌, 앞으로도 전 세계적으로 한국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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