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웅진성 탈 퍼레이드, 무령왕이야기, 백제등불 향연 등 공주특화행사 선봬

공주시가 오는 10월 9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되는 제55회 백제문화제에 공주만의 특화행사로 관광객 잡기에 적극 나섰다.

공주시는 프레 2010 대백제전으로 치러지는 제55회 백제문화제에 백제웅진성 탈 퍼레이드, 무령왕 이야기, 백제등불향연 등 공주만의 특화행사로 축제의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공주시는 올해 백제문화제를 시민주도형 축제, 수익을 시민에게 환원하는 수익형 축제, 역사 문화가 살아 숨쉬는 축제로 개최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대표 프로그램 강화와 우수 프로그램을 보완, 축제의 질적 향상을 목표로 내놓았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는 백제 웅진성 탈 퍼레이드는 올해 참여인원을 확대해 오는 10월 10일, 폐막식 전날인 17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공주고~연문광장에 이르는 1.8km구간에서 공주시민, 사이버 공주시민, 관광객 등 1만여명이 참여하는 대행사를 갖기로 했다.

이 행사에 공주시는 사려, 원만, 자애를 상징하는 기본 웅진탈에 다양하게 색을 입힌 야광 탈을 쓰고 횃불과 함께 공주 구도심을 가로지르며 각종 퍼포먼스를 연출,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는 방침이다.

백제등불향연은 백제문화제기간동안 공산성과 금강교를 배경으로 금강 수변공간에서 화려하게 펼쳐져 공산성과 금강교의 야간조명과 조화를 이뤄 야간 행사의 진수를 보여줄 계획이다.

무령왕릉에서 펼쳐지는 무령왕이야기 또한, 무령왕 역사탐방교실, 재미있는 궁중생활 엿보기 등으로 구성된 무령왕이야기 주제관과 무령왕과 백제중흥의 서막 등의 무령왕 히스토리 순환공연을 역동적으로 표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주시는 3대 대표 프로그램외에 아기자기하면서 특이한 부대행사를 펼쳐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을 세웠다.

백제의 노래, 퓨전 백제무술, 백제의 광대 등 길거리공연과 웅진성 수문병 근무교대식, 공산성 색소폰 연주회, 무령왕․왕비 선발대회 개최 등으로 관광객에 각종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참여, 체험프로그램으로 1박2일 대백제로, 희망등 달기, 백제땅 촛불 밝히기, 체험부스 등도 관광객에 이색적인 체험의 세계로 이끌 전망이다.

이밖에, 금강교에서 연문광장에 이르는 구간에 빛 터널로 화려하게 장식할 루미나리에, 금강둔치공원에서 공산성 공북루에 이르는 구간에 설치될 부교 및 섶다리, 곰두리열차 등도 관광객이 한번쯤은 빼놓지 않고 체험할 코스이다.

제55회 백제문화제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성공적인 축제, 세계적인 명품축제로 만들기에 분주하고 있는 공주시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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