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경찰서에서는 백혈병으로 입원하여 항암치료중인 어려운 가족에게 수혈에 보템이 되도록 직원들이 모은 헌혈증을 전달 함 으로서,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여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하고 있다.

대전대덕경찰서장(총경 이자하)은 4일 경찰관의 가족중에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천안시 영성동 소재 김모씨(42세, 여)가 백혈병으로 투병하며 고생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헌혈증을 기증받아 전달하였고, 장기 수혈이 요구됨에 따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헌혈증을 모아 전달키로 했다.

김씨는 2남 1녀를 둔 주부로서 평상시 빈혈증세가 많아 병원에 자주 출입하여 투약을 해왔으나 최근들어 병세가 심하여 지난달 20일 경 천안소재 순천향병원에서 정밀진단결과 백혈병(혈액암) 판정을 받고 서울소재 강북 삼성병원으로 옮겨 현재 입원 치료중에 있으나, 6개월 이상의 항암치료와 주기적으로 수혈이 필요한 상태에 있어 치료에도 어려움이 많다.

소재지에서 영세상인으로 불교용품을 판매하는 남편의 수입으로 어려운 생계를 유지하고 있어 사실상 정상적인 수혈치료가 어려운 처지에 있어 대덕경찰서에서는 4일 직원 및 방순대원등이 긴급하게 모은 헌혈증 33매를 모아 전달하였고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헌혈증을 모아 전달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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